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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앵글, 이미지 강조한 ‘퍼포먼스’ 통해 골프 전문성 강화

- 와이드앵글, 2020년 ‘퍼포먼스’ 이미지 강조해 골프 전문성 강화 및 매출 상승 목표
- 기능성 라인에 대한 골퍼들의 인기 및 ‘골프웨어 소비자 구매지수’ 고려 브랜드 전략 수립
- 훈남 외모 KPGA 코리안투어 프로 선수 후원 통해 퍼포먼스 이미지 강화 및 남성 골퍼 공략

[사진=와이드앵글]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북유럽 감성의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이 2020년 브랜드 전략으로 ‘퍼포먼스’ 이미지를 강조해 골프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같은 노선 변화는 2019년 FW 시즌 TV 광고 속 신제품 공개 이후 필드 라운드에 최적화된 기능성 소재 라인에 대한 골퍼들의 반응이 좋았다는 점과 여성 골퍼 어필이 적중했다는 점을 고려해 결정됐다. 스타일에 맞춰 기능성 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 적용해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하고 퍼포먼스에 용이한 제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두드러졌던 것이다. 

또한 와이드앵글이 골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골프웨어 소비자 구매지수’ 도 고려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골프웨어 소비자 구매지수’는 전체 소비 지출액 중 골프웨어 구입액을 지수화한 것으로, 1년에 6회 이상 필드 방문한 두 골퍼(Do golfer)는 향후 6개월간 골프웨어를 계속 구매하겠다고 한 반면, 1년에 2회 이하 필드 방문한 비 골퍼(非 골퍼)는 골프웨어 구매액을 줄이겠다는 상반된 결과가 나타난 것. 

이에 와이드앵글은 골프 스윙에 최적화된 퍼포먼스 기능성 소재 중심의 그린 라인은 58%에서 65%로 확대하는 반면, 일상과 필드 겸용으로 실용성을 중시한 캐주얼 웨어인 오렌지 라인을 기존 42%에서 35%로 축소했다. 제품과 디자인에도 기능성을 강화했다. 날씨 변화 등 계절적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골프 특성을 반영해 냉감 기능을 극대화할 예정이며, 계절 별 킬러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와이드앵글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이자 퍼포먼스 라인인 ‘W.리미티드 라인’과 ‘고어 인피니움’ 제품 라인 등 업그레이드된 스타일과 소재를 반영해 골퍼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KPGA 코리안투어 프로 선수와 공식 의류 스폰서 계약을 체결해 골프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 선수 니즈를 반영하여 기술력을 집약한 ‘프로 라인’도 출시될 예정이다. 

와이드앵글 마케팅팀은 “2019년 김사랑을 원톱 모델로 내세워 가을 시즌 여성 대표 제품 완판을 기록, 젊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2030 여성 골퍼들의 사랑을 받았다”라며 “2020년에는 와이드앵글 고유의 젊고 독특한 브랜드 이미지는 유지하되, KPGA 코리안투어 선수를 통해 골프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남성 골퍼를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9년 3월 시작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직장인 대상 ‘퇴근길 골프 클래스’는 와이드앵글 소속 미디어프로(와이드앵글러by프로)를 지속 양성하는 한편, 골프 소비자들과의 소통 확대를 위해 온라인 실시간 골프 클래스로 운영된다. 기존 오프라인 클래스가 5명으로 참여가 제한됐던 것과 달리, 누구나 댓글 참여가 가능하며 본인의 스윙 고민에 대한 답변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및 브랜드 체험 마케팅 확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와이드앵글 마케팅팀은 “필드 최적화한 퍼포먼스 이미지와 제품의 기능성 강화를 통해 두 골퍼 (Do golfer)들을 공략, 매출 상승을 꾀하고 있다”라며 “업계를 대표하는 장수 브랜드로서 이번 기회를 활용해 퍼포먼스 골프웨어로 또 한 번 도약을 꿈꾸고 있으며, 리딩 브랜드로서의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