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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GSUV 배득환 대표

-자동차·건축용 유리창 고성능 고효율 선팅 필름 GSUV 생산
-대한직장인체육회 골프협회장도 맡아 의욕적 활동

배득환 대표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배득환(47). 그는 자동차와 건축용 유리창에 쓰이는 고성능·고효율 선팅 필름 GSUV(Glass Save Ultra Villet)를 생산하는 (주)GSUV 대표다.
GSUV는 자외선 측정영역 400nm 기준 100% 완벽하게 차단하는 고성능 선팅 필름으로 100%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루마·3M 등 타사 제품 대비 자외선(UV)과 열 차단 능력이 뛰어나 일본 선팅 필름 납품업체에 87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 올 2월부터 납품을 시작한다.
배 대표는 “베트남 빈그룹, 태국의 센트럴그룹과 계약을 진행 중”이라면서 "해외에서 인정받는 제품으로 내수시장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해 2023년내 국내점유율 28%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 김제 출신으로 15년간 자동차정비공으로 일하다 사업을 위해 골프에 입문, 프로 자격증까지 따고 지금은 대한직장인체육회골프협회 회장도 맡고 있다.

GSUV 제품 선팅 작업 장면

 

GSUV는 자외선 측정영역대 400nm에서도 100% 차단한다. 공정 과정이 타사 제품과 달라 수명도 3배 이상 길다. 가성비는 동급 성능 대비 최대 75% 이상 저렴하고 품질은 평생 보증한다.

지구온난화로 매년 기록적 폭염이 발생하면서 자외선과 열 차단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자동차나 건물용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외선과 적외선은 피부 노화 및 백내장 등 각종 질환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유명 의학 저널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2012년 4월 19일자 ‘편측 일사성 피부염’에 관한 논문에는 28년 경력 트럭운전자의 얼굴 중 창측 얼굴 반이 자외선의 영향으로 노인처럼 쭈글쭈글해졌다고 분석한 바 있다. 자외선이 인체 피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생생하게 보여준 실례다.
이에 따라 자동차나 건축용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외선과 열을 더 완벽하게 차단하고 실내를 더 시원하게 하며 바깥은 더 잘 보이게 하는 선팅 필름 제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GSUV는 타사 제품에 비해 자외선과 열 차단율이 월등하다.
기존 타사 제품은 자외선 측정영역대 320~380nm 기준 90% 차단하지만 GSUV는 자외선 측정영역대 400nm에서도 100% 차단한다. 시력저하와 실명을 일으킬 수 있는 블루라이트 영역까지 차단해 눈에 대한 잠재적 위험 부분을 보호한다.
실제로 선팅 필름 뒤에 종이를 두고 자외선 투과 실험을 해보니 타사 제품으로 했을 때는 자국이 남았지만 GSUV일 때는 자국이 전혀 없었다.
자외선 차단율이 타사 제품은 99.9%, GSUV는 100%로 0.1% 차이에 불과하지만 실제 투과율 시험에선 크게 나타났다.
적외선은 90% 이상 차단한다. 여름철 태양열을 막고 겨울철 실내 온기의 손실을 막아 30%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운전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배득환 대표는 “타사 제품도 자외선 차단율이 높다고 홍보하지만 GSUV 필름과 비교하면 완벽하지 않다. GSUV 필름은 자외선을 100% 차단할 뿐만 아니라 두께도 훨씬 얇기 때문에 시공도 편리하다.”고 강조했다.
값싸고 수명도 길다. 공정 과정이 타사 제품과 달라 수명도 3배 이상 길다고 한다. 가격은 절반 안팎이다. 가성비는 동급 성능 대비 최대 75% 이상 저렴하고 품질은 평생 보증한다.

배득환 대표 집무 장면

 

건축물 유리창에 선팅 필름을 설치하면 유리창을 통해 나가고 들어오는 열을 차단해 실내 온도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선팅 필름 성능이 좋을수록 냉난방에 드는 전기세를 더 많이 절감할 수 있다.

골프사업을 하던 배 대표는 2017년 지인이 하던 선팅 필름 사업을 인수해 시장 조사만 6개월 넘게 했다. 조사 결과 국내 선팅 필름 시장은 이미 해외업체들이 유통망까지 장악하고 있었다. 그는 아무리 제품이 뛰어나도 국내 시장을 한 번에 뚫기는 어렵다고 판단, 해외 시장부터 먼저 공략하기로 전략을 세웠다.
그 결과 일본에 수출하기로 계약을 했다. 일본에서 생산하는 자동차에 GSUV 필름이 들어가는 것이다.
배 대표는 “일본 측이 요구한 성능 기준을 맞추고 가격 경쟁력도 갖춰 계약하게 된 것”이라면서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게 되면 내수는 런칭만 하면 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베트남과 태국에 수출하는 선팅 필름은 빌딩이나 호텔 유리창에 설치하는 것이다. 건축물 유리창에 선팅 필름을 설치하면 유리창을 통해 나가고 들어오는 열을 차단해 실내 온도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선팅 필름 성능이 좋을수록 냉난방에 드는 전기세를 더 많이 절감할 수 있다.

배득환 대표

대한직장인체육회 골프협회장도 맡아 의욕적으로 활동 중

배득환 대표는 대한직장인체육회 골프협회장을 맡고 있다. 대한직장인체육회는 전국 각 근로사업장에 있는 각종 스포츠클럽 활동을 지원하고 나아가 국민건강복지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현재 골프와 축구 등 종목별 31개 단체를 두고 있으며 전국 34개 시·도 지회와 69만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대한직장인체육회 골프협회(이하 골프협회)는 직장인들이 골프를 통해 근로 의욕을 고취시키고 직장 내 건전한 여가 문화를 조성해 노사화합과 골프대중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골프협회의 올해 사업 중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내년 7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세계직장인올림픽(WSG)에 나설 대표선수를 선발하는 일이다.
세계직장인올림픽은 IOC(세계올림픽위원회) 등 국제스포츠단체와 협력 관계에 있는 세계직장인스포츠연맹(CSIT)에서 2년마다 개최하는 아마추어 및 직장인들의 국제적인 스포츠행사다.
CSIT는 1913년 벨기에 겐트에서 창설됐으며 현재 회원이 2억3천만 명이다. 현 회장은 이탈리아 출신의 브루노 몰레아다.
우리나라는 작년 3월 8일 가입 승인된 후 7월 2~7일 스페인 토르토사에서 열린 제6차 대회에 처음 참여했다.
배득환 회장은 “2023년 세계직장인올림픽대회를 우리나라가 개최하게 되면 아시아에선 최초로 세계직장인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장인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국가적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프협회는 올 3, 4월쯤 올림픽대회 종목과 참가인원 등에 대한 윤곽이 나오면 곧바로 지역 예선을 거쳐 선수 선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올 12월부터 내년 말까지 올림픽조직위원회를 구성, 선발대도 운영할 방침이다.
다음은 티칭프로에 대한 라이선스 강화 방안이다.
배 회장은 “올해부터 티칭프로에게 골프피팅과 골프멘탈, 골프트레이닝까지 추가 라이선스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남을 지도하려면 이 모두가 필요하다. 토털 솔루션 프로그램을 만들고 협회에 대한 귀속감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