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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박결 프로, 용인시 수지구에 기부행사 가져

박결 프로의 골드퀸 카페는 2017년 여름부터 박결버디기금(Happy Making birdie)라는 명칭으로 자선기금을 자율적모금을 시작하였다. 박결버디기금은 선수가 버디를 잡을 때 마다 천원씩 자율적으로 적립하는 자선자금이다.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KLPGA 미녀골퍼 박결 프로가 기부를 통해 명실상부한 ‘기부천사’로 거듭났다. 지난 1월 6일(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청에서 2019년에 팬카페에서 모금된 박결버디기금(HMB) 물품전달식을 박결 프로와 가족, 팬카페 회원, 담당공무원, 청소년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팬들은 박결 프로를 ‘골드퀸’이라 부른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여자골프 개인전에서 국가대표로 최혜진, 이소영 선수들과 함께 출전하여 금메달을 획득했고, 단체전에선 아쉽게 은메달을 수확하였다. 이리하여 박결선수의 팬카페 이름이‘골드퀸 박결프로 공식팬카페(이하 골드퀸 카페)’가 되었다고 한다.

박결 프로의 골드퀸 카페는 2017년 여름부터 박결버디기금(Happy Making birdie)라는 명칭으로 자선기금을 자율적모금을 시작하였다. 박결버디기금은 선수가 버디를 잡을 때 마다 천원씩 자율적으로 적립하는 자선자금이다. 골드퀸 카페의 카페지기 윤여배씨는 “제가 카페지기을 맡으면서 단순히 선수를 응원하는 팬카페를 벗어나 선수와 소통하고, 함께 봉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해서 함께 진행해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2019년에 모금된 기금 3,330,574을 선수가 희망하는 청소년쉼터와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게 되었다.

선수의 뜻에 따라 골드퀸카페 운영진들은 선수의 거주지인 수지구에 지원하고자 수지구청 복지담당자와 협의 끝에 관내 청소년쉼터에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청소년쉼터는 남학생 20명, 여학생 20명이 머무르는 공간으로 가정폭력 등의 이유로 머물곳이 없는 청소년이 최대 1년간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다. 청소년쉼터에서 필요한 생필품 목록을 제출받아 팬카페 운영진들이 구매하고 행사일인 6일(월)에 제공하게 되었다.

박결프로는 2017년, 2018년에 이어 3년째 팬들과 함께하는 기부행사를 펼쳐 화재를 모으고 있다. KLPGA 대표미녀인 박결프로. 미모만큼 실력도 출중하지만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그녀는 진정한 이시대의 골퍼이자 천사일 것이다. 그녀와 팬카페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시작된 박결버디기금의 봉사프로젝트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