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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 2R, 김자영 시즌4승 청신호

김혜윤 이미림 공동선두…김자영 1타차 맹추격

 


역시 김자영(21, 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4승의 청신호를 밝혔다.

 

김자영은 인천 송도신도시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26회 한국여자오픈이 2라운드 경기에서 강풍이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서도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섞어 이븐파로 선전하며,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위에 나섰다.

 

  10번홀부터 출발한 김자영은 전반 9홀에서 버디 없이 보기 1개로 버텨나갔다. 이후 후반 4, 5번홀에서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마지막 9번홀에서의 보기로 선두를 달리다 공동 3위로 밀린 것이 아쉬웠다.

 

김자영은 동반플레이를 펼친 ‘프로잡는 여고생’ 김효주(17, 대원외고 2)를 시종일관 압도하며 완승을 거뒀다. 김효주는 버디를 단 1개도 잡지 못한 가운데 보기만 5개를 남발하며 공동 50위까지 밀려, 컷 통과에 만족해야만 했다.


한때 6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선두를 달리던 김혜윤(23, 비씨카드)은 후반 9홀에서 4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무너졌지만 이미림(22,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지난주 넵스마스터스티스 챔피언 양제윤(20, LIG생명)은 김자영, 김효주 등과 같은 조로 플레이를 펼치면서 타수를 까먹지 않고 이븐파로 선전하며 공동3위를 달리는 중이다.

소순명 기자 ssm667@naver.com  /  사진 이배림 기자, 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