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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과 박성현, 태국과 싱가포르 대회 참가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여파

고진영(사진:LPGA)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과 2위 박성현(27)이 태국과 싱가포르에서 열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참가를 취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여파다.

고진영은 이달 20일부터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혼다 타일랜드 LPGA'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연속 참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고진영은 대회 참가를 고민하다 5일 취소를 결정하고 이 같은 뜻을 LPGA 투어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현도 LPGA 투어에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참가 취소 신청서를 제출했다. 박성현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는 강제 조항은 없다.

박성현(사진:LPGA)

LPGA 투어 홈페이지에는 혼다 타일랜드와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참가 명단에서 고진영과 박성현의 이름은 올라와 있지 않다.

고진영은 오는 3월 12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파운더스컵부터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고진영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박성현도 일정을 변경하면서 파운더스컵 참가를 검토하고 있다.

LPGA 투어는 지난달 31일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3월 5일부터 나흘간 중국 하이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블루베이 LPGA 대회'를 취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