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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호블란 우승...이경훈은 5언더파 67타로 상위권

이경훈 [사진=연합뉴스]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이경훈(29)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최종일에 5타를 줄여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이경훈은 24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코코 비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이경훈은 공동 14위로 순위를 14계단 끌어올렸다.

공동 9위 그룹과 딱 1타차라 아쉬움이 남았지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13위에 이어 2주 연속 상위권 입상이다. 무엇보다 최종일에 타수를 크게 줄인 뒷심이 돋보였다.

시작은 썩 좋지 않았다. 1번 홀(파4)부터 보기를 한 이경훈은 7번 홀(파4)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8번 홀(파3) 버디로 겨우 언더파로 전반을 마친 이경훈은 후반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4개의 버디를 뽑아냈다. 특히 17번(파4), 18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가 보약이었다.

배상문(34)은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35위(9언더파 279타)로 내려앉았다. 전반에 나온 3개의 보기가 발목을 잡았다.

신인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18번 홀 버디로 조시 티터(미국)를 1타차로 제친 호블란은 이번 시즌 7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리며 특급 신인 탄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