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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살펴본 임성재의 PGA투어 첫 우승과 기록

- ‘대한민국 골프의 희망’ 임성재(22.CJ대한통운)가 드디어 PGA투어 첫 우승을 일궈냈다.

[G-ECONOMY 조도현 기자] 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 7,125야드)에서 열린 ‘혼다 클래식’에서 최종일 4타를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의 주요 기록을 숫자를 통해 살펴봤다.

1
이번 우승은 임성재의 PGA투어 첫 우승이다. 그는 2015년 한국의 2부투어 격인 ‘KPGA 챌린지투어 12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8년 미국의 2부투어인 PGA 콘페리투어(구 웹닷컴투어)에서 ‘바하마 그레이트 엑수마 클래식’과 ‘윈코푸즈 포틀랜드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
임성재는 ‘혼다 클래식’ 우승으로 페덱스컵 500포인트를 추가해 총 1,268포인트로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2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이번 시즌 2승을 거두며 1,403포인트를 쌓은 저스틴 토마스(27.미국)다.

3
우승 상금 126만달러(약 15억 2천만원)을 받은 임성재는 총 322만 468달러로 상금순위 3위에 랭크됐다. 저스틴 토마스가 421만 4천 477달러로 1위를 지켰고 로리 매킬로이(31.북아일랜드)가 350만 1천 990달러로 2위다.

7
임성재는 PGA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역대 7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PGA투어 8승의 최경주(50.SK telecom)와 2승의 양용은(48), 배상문(34), 노승열(29), 김시우(24.CJ대한통운) 그리고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강성훈(33.CJ대한통운)에 이은 7번째 우승이자 우승 횟수로는 17번째 우승이다.

11
PGA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11년 만이다. 임성재는 2009년 양용은이 1타 차 우승을 차지한 이후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2
PGA투어 2019~2020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는 12개 대회에서 컷통과에 성공했다. 컷탈락은 단 한 번뿐이다. 우승 1번, 준우승 1번, 3위 1번, TOP10에 4번, TOP25에 7번 등 물오른 샷감을 과시하고 있다.

25
임성재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25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주 34위에서 9계단 상승하며 역대 개인 통산 최고 순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 가장 높은 순위이며 아시아 선수 중에는 19위에 랭크된 마쓰야마 히데키(28.일본)에 이어 두 번째 순위다.

47
임성재는 이번 시즌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서 평균 304.6야드로 47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평균 295.9야드로 81위에 머물렀지만 올 시즌 드라이브 거리를 8.7야드 늘리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48
1998년 3월생인 임성재는 48년의 ‘혼다 클래식’ 역사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50
임성재는 정확히 PGA투어 50번째 대회에서 감격의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7~2018 시즌에 2개 대회 출전했고 2018~2019 시즌은 35개 대회 출전해 26개 대회에서 컷통과에 성공했다.

(자료 = 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