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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3위·페덱스컵 1위, 탄력 받은 임성재…어디까지 갈까

사진(게티이미지-맷 설리반) 혼다 클래식 FR 18번홀에서 경기를 마치고 관중에게 인사를 건네는 임성재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임성재(22)의 질주가 무섭다.

임성재는 지난 주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정상에 오른 데 이어 9일(한국시간) 끝난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단독 3위에 오르며 무섭게 치고 나가고 있다.

임성재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 결과로 남자골프 세계랭킹을 지난 주 25위에서 두 계단 오른 23위로 끌어올렸다. 그는 올해 첫 주 세계랭킹 35위에서 시작한 뒤 거의 매주 순위를 끌어올렸다.

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에서는 1천458점을 얻어 저스틴 토머스(미국·1천403점)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대회마다 순위를 점수로 환산한 페덱스컵 랭킹은 가을에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나갈 선수를 가리는 기준이다.

임성재는 지난 시즌(2018~2019)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페덱스컵 랭킹으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하는 성적을 냈다. 그 결과 임성재는 PGA 투어 신인상을 받았다.

임성재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단독 3위 상금을 보태 시즌 상금 386만2천168달러(약 46억1천300만원)로 토머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에서 개막하는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