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G-ECONOMY) 조도현 기자 = 미국의 미니투어 골프 대회에서 티박스를 잘못 설정하는 바람에 출전 선수 4분의 1이 실격당하는 일이 일어났다.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미니투어 베라도 파운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대회 운영자가 대회 코스 중 한 홀에서 티 박스를 제 위치에 세팅하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제 위치에 놓았으면 222야드가 돼야 했을 홀 길이가 202야드가 돼 버렸다.
첫 번째 조가 잘못된 위치에서 티샷을 한 사실이 발견됐으나, 다음 선수들에게 제대로 공지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출전 선수 60명 중 4분의 1가량인 14명의 선수가 실격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