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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스터스, 최종 출전 명단 96명 확정 발표..한국은 안병훈 임성재 강성훈 김시우 출전

-타이거 우즈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2연패 도전

더 CJ컵에 출전한 임성재의 드라이버 티샷 모습(사진:G-ECONOMY)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올 4월에서 11월 중순으로 연기된 ‘명인열전’ 마스터스 출전자가 96명으로 확정됐다.

마스터스를 주관하는 오거스타내셔널GC는 9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 12일부터 나흘간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열리는 출전자 명단을 발표했다. 마스터스는 원래 예정대로라면 이번 주가 개최 주간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전염병(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미뤄졌다.

최종 출전자수 96명은 작년 87명보다 9명이 늘어난 숫자다. 마스터스는 대회 2주전까지 세계월드랭킹 '톱50'에 드는 선수에게 출전권을 준다.

그러나 올해는 세계랭킹 시스템이 3월 15일부로 중지됐다. 이에 따라 44위 콜린 모리카와, 45위 스코티 셔플레(이상 미국), 47위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트(남아공), 49위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출전권을 얻었다.

출전자 명단이 확정되면서 올 하반기 대회 우승자는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못한다.

그 대신 내년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권을 얻는다. 원래 지난해 챔피언과 올 3월말까지 대회 우승자에게는 출전권이 주어졌다.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과 US오픈에서 4위 이내에 입상한 선수도 올해 대회가 아닌 내년 대회에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29)을 비롯해 임성재(22), 강성훈(33), 김시우(25·이상 CJ대한통운) 등 4명이 출전권을 얻었다.

그 중 임성재와 강성훈은 첫 출전이다. 올해 대회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대회라 골프팬들의 관심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