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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 연임 확정…"만장일치 결정"

-코로나19 대비한 건전성 개선·디지털·글로벌 시장 확대 이끌 최적임자

김광수 회장(사진 제공: 연합뉴스)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오는 28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2+1년)을 확정지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 오전 최종후보자 3명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 뒤 김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농협금융 회장의 연임은 전임인 김용환 회장에 이은 두 번째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3월 17일 경영승계절차 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내·외부 후보군에 대해 종합적인 경영능력, 금융 전문성, 소통능력, 평판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와 심사를 거듭하며 후보자를 압축해 왔다”며 “만장일치로 김광수 후보자를 최종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달 17일 첫 임추위를 연 이후 매주 김 회장의 연임을 논의해 왔다. 임추위는 김 회장이 재임하는 동안 이룬 실적에 큰 점수를 줬다. 농협금융은 김 회장이 취임한 2018년(1조2189억 원)부터 지난해(1조7796억 원)까지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또 2년 연속 40%대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해 안정적으로 경영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임추위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향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대비해 건전성을 개선하고,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사업 확대 등 산적한 과제가 많다. 김광수 회장은 지난 2년간 명확한 전략과 방향성 제시로 농협금융을 이끌어 왔기에 이 과제를 수행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전남 보성군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행정고시(27회)로 당시 재정경제원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 대통령 경제정책비서관실 부이사관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