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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랭키 아트산업발전을 위한 세미나 롯데,이베이의 만남

글로벌 작품경매를 통한 경제 활성화기대

사진 = 롯데 소공동 이베이,롯데 경매전시 설명회

미술품에 대한 블록체인 투자방식이 금융 상품으로 보완하면 좋은 소액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문화센터에서 Art & Blockchain에 대한 세미나가 5월 27일 열렸다. 골든블로코 김동성 대표와 아트케이터를 운영하는 이휘순 대표가 이베이에서 판매하고 있는 미디어 디지털아티스트 후랭키 화백의 작품을 지분으로 판매하는 방식의 사례를 들었다.

이날 참석한 KB금융 김창곤 지점장은 “미술품에 대한 색다른 투자방식이라며 좀 더 금융 상품처럼 보완하면 좋은 소액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부동산펀드와 리츠 등과 같이 비교적 큰 규모의 금액을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식과 일반인들이 주로 하는 P2P방식의 중개회사를 거친 소액 직접투자방식이 있다.
2020.3월 금융위원회 ‘P2P대출 연체율 급증에 따른 소비자경보(주의) 발령’ 보도 자료에 따르면 2월말 2.4조원의 P2P대출의 연체율이 무려 15%를 초과하여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안전한 은행상품에 비하여 고수익을 기대하나 그만큼 위험도 크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은행 또는 증권사 등과 같이 자격을 갖춘 전문가들이 아닌 일반회사들이 운영하여 투자목적물에 대한 심사부실, 관리의 불투명 및 부실이 많기 때문이다.

미술품도 소액 부동산투자방식과 같이 지분판매(투자)와 투명한 관리 및 확실한 소유증명을 위하여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등 일반인들에게 매력 있는 새로운 투자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그러나 검증된 미술품과 객관적인 판매가, 그리고 투명하고 안전한 관리와 함께 손실에 대한 책임을 담보할 수 있는 주관사(판매사)의 신용도가 중요해 보인다.

그러한 면에서 이미 거액으로 판매된 실적이 있는 후랭키의 작품과 롯데백화점과 이베이의 이번 후랭키  프로젝트는 미술시장에 중요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오늘 열린 Art &Blockchain 세미나가 한국의 미술품 소액 직접투자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금융인의 한사람으로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