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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이제영, 무결점 플레이로 7언더파 기록...KLPGA 투어 '에스오일 챔피언십' 공동 2위 올라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기록해 선두 최혜진에 이어 공동 2위

이제영이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KLPGA]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신인 이제영(19)이 무결점 플레이로 7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제영은 12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CC(파72/6,336야드)에서 막을 올린 2020 KLPGA투어 '제14회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2,600만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반 3개, 후반 4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오전 7시 첫 조로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제영은 플레이를 마친 시점에서 단독 선두였다. 이후 오후 4시 40분 현재 최혜진(20)에 이어 이소미, 전우리와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이제영은 "첫 대회(KLPGA챔피언십) 이후 출전한 두 차례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도 긴장됐다. 어떻게 하면 예선 통과를 하면서 신인왕 포인트를 얻을 수 있을지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제영은 지난 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컷탈락 후 바로 이번 대회가 열리는 엘리시안 제주로 이동해 연습라운드에 나섰다.
 
이제영은 "준비를 열심히 했더니 그린이 잘 읽히는 것 같다"며 밝혔다.
 
160cm로 단신인 이제영은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평균 230야드 안팎이다. 이제영은 "체구에 비해서는 많이 나간다고 생각한다. 내 강점은 아이언 샷"이라고 소개했다.
 
이제영은 "오늘 일기예보를 보니 날씨가 좋지 않을 것 같아 걱정했는데 일어났더니 바람도 잠잠했고, 날씨도 좋았다. 첫 홀 버디 이후 한 타 한 타 줄여갔다. 대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제영이 1라운드 상승세를 2, 3라운드에서도 계속 지켜갈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