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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7월말 재개, '드라이버온 챔피언십'부터 일정 진행

수많은 갤러리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1번홀을 출발하는 박성현(사진 :G-ECONOMY)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7월말 재개한다.

LPGA 투어는 16일 오후(한국시간),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사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 인버네스 클럽에서 열리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2020 시즌 일정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2월 13~16일)을 끝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상 개최되지 못했던 LPGA 투어는 5개월만에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신설된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은 총상금 100만 달러(약 12억1000만 원)에 14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프로암을 하지 않고 관중 입장도 허용하지 않는다.
 
1월 개막돼 2월 호주 여자오픈까지 4개 대회를 치른 뒤 중단된 LPGA 투어는 당초 7월 23일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개막하는 마라톤 클래식으로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마라톤 클래식을 8월 초로 미루고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신설하는 것으로 일정을 재조정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LPGA 투어에서 가장 오래된 대회 중 하나인 마라톤 클래식은 최근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의 승인에 따라 관중의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현재 일정상으로는 마라톤 클래식 이후 영국에서 스코틀랜드 오픈과 브리티시 오픈이 2주 연속 이어진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신설된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통해 마라톤 클래식에서 관중들을 안전하게 맞이하기 전에 코로나19와 관련해 점검해야 할 과정을 테스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