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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범 칼럼-22] 몸동작: 하체동작...‘백스윙 때 허리는 꼬임(Coiling)이 없이 돌아가야 하며, 다운스윙 때 지면반력은 없는 힘이다.’

 [강상범 칼럼-22] 몸동작: 하체동작

  ‘백스윙 때 허리는 꼬임(Coiling)이 없이 돌아가야 하며, 다운스윙 때 지면반력은 없는 힘이다.’ 
 
 한 때 X facter theory(톱에서 상하체가 이루는 각이 클수록 거리가 난다)가 유행하면서 하체를 잡고 상체를 많이 회전하는 연습을 대부분의 선수들이 지향하였다. 이로 인해 유연성이 부족한 사람들은 부상을 입기 일쑤였다.
 하체의 역할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스윙의 속도를 내기 위한 가속을 시킨다.
둘째, 몸의 질량을 공에 전달하기 위한 ‘무게중심 이동’이다.
다운스윙 때 거리를 내기 위해 하체를 먼저 사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따라서 하체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모델: 최하늘 투어프로, 백스윙 때 배꼽은 오른쪽을 가리킨다

 

1. 백스윙에서는 오른쪽 허리가 옆으로 밀리지 않은 상황에서 양쪽 허리가 약 45정도 돌아간다.
배꼽이 오른쪽을 향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오른쪽 허리와 다리를 고정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가는 것을 잡아서는 안 되며, 허리와 다리는 회전을 하는 것이 아니라 회전이 되는 것이다.
 
다운스윙 때 오른쪽 무릎이 구부려진다

 

2. 다운스윙 때는 하체, 특히 오른쪽 다리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다운스윙 때 왼쪽(허리, 무릎, 발)을 많이 강조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무게중심과 가속을 시키는 역할은 오른쪽(발, 무릎)이며, 오른쪽 무릎은 구부려져서 도와줘야 한다.
 
가장 자연스러운 하체 동작은 걷는 원리를 따르는 것이다

 

 3. 허리는 해당되지 않는다. 몸의 움직임을 허리로 리드하는 경우는 없다. 일상생활에서 왼발을 먼저 내밀면서 걷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왼발은 균형을 잡기 위해 방향을 안내하는 정도이며 오른발이 앞으로 적극적으로 밀면서 무게중심을 앞으로 보낸다. 이때 오른쪽 무릎은 구부린 상태에서 밀어 주며, 허리는 그냥 따라 간다. 허리를 먼저 내밀면서 걷지는 않는다.
 
‘지면반력은 가상의 힘이다’
 보통 왼발을 땅에 딛는 것을 ‘지면반력’으로 오해한다.
과학적인 의미에서 ‘지면반력’은 우리 몸의 무게중심이 땅을 누르는 힘에 반대로 작용하는 같은 힘으로 정의할 수 있다. 즉 무게중심이 땅을 누르는 힘을 설명하기 위해 생긴 ‘가상’의 힘일 뿐이다. 따라서 우리가 걸을 때 무게중심을 이동시킨 것은 왼발이 아니라 오른발이다.
 ‘지면반력’과 같은 가상의 힘이 ‘원심력’이다. 요즘 현대 골프 스윙을 설명하면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지면반력’과 ‘원심력’에서 벗어날 때 올바른 ‘원인’을 찾을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과학을 따르게 됨으로 자연스러운 동작을 추구할 수 있다. 
 
강상범 프로

강상범 프로필

성균관대 화학공 졸
제주대 일반대학원 스포츠심리학 박사과정
'한글골프'저자
KPGA 프로
2급 전문스포츠지도사
2019년 KPGA교육컨퍼런스 강사
2019년 국민대 스포츠대학원 특강
제주대 평생교육원 강사
골프관련 특허등록
다수의 프로 배출 및 프로그램 개발
제주대 골프아카데미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