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DS는 신한생명ㆍ스켈터랩스와 AI기술 기반 보험 상품을 개발하는 공동연구에 나선다.

신한DS가 신한생명 및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스켈터랩스와 함께 AI를 활용한 공동연구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3사 협약은 국내 최초로 최신 딥러닝 기술 기반의 기계독해 엔진을 활용해 보험 상품 이해와 분석, 기획 ·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기계독해는 AI 알고리즘이 주어진 문서를 스스로 분석하고 빠르게 이해해 문서 내에서 질문에 대한 최적화된 답안을 찾아내는 기술을 뜻한다.

신한DS는 이번 MOU를 통해 신한생명으로부터 제공받은 니즈를 분석하고 보험 상품 비교 가능 여부를 테스트한 후 스켈터랩스의 기계독해 엔진을 활용하여 DB구축 및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지능형 문서처리 플랫폼 확장을 위한 금융 상품 비교 및 분석 솔루션 개발에 기반을 마련하고 지능형 문서 분석 솔루션 프로토타입을 확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AI 기술 활용한 상품 개발 경쟁력 확보 및 상품 분석 역량 확보 ▲한국어 기계독해 성능평가(KorQuAD) 1위 기술의 상용화 계기 마련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AI분야 최신 기술인 기계독해 기술기반의 보험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해 보험사 상품 대상 상품 비교분석 플랫폼을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성용 신한DS 대표이사는 “PRIDE DT(Digital Transformation)추진을 통해 신한DS의 전략적 목표인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AI 기술 고도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앞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기술적 · 사업적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는 “자사의 독보적인 기계독해 기술력이 가장 잘 활용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인 보험상품에 대해 3사가 함께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어 앞으로의 결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스켈터랩스는 기계독해를 포함한 대화형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상품과 서비스를 새로운 차원으로 개선시키는 데에 주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