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G-ECONOMY) 방제일 기자] 제22회 경희대학교 총장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가 골드CC에서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 간 개최됐다. 경희대학교가 주최하고 (사)한국시니어골프협회(회장 조정영)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유망주 발굴과 주니어 골프 활성화를 위해 진행돼 올해로 22회째를 맞고 있다. 

남자 중등, 여자 중등, 남자 고등, 여자 고등 네 부문에서 진행된 대회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엄격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대회를 치르는 선수들이 중·고등학생이기에 대회 기간동안에는 참가 선수와 최소한의 진행 스텝 외에는 필드 진입이 불가했다. 

대회가 끝난 후 진행된 시상식 또한 마스크와 장갑 착용을 의무한 후 트로피와 상장, 상패와 상품 전달 후 기념사진만 찍은 후 마무리됐다. 

남자고등부 우승은 양일 합계 134타를 친 수원고 박상현 선수가 차지했으면, 2위는 138타를 친 호원방통고 조재원 선수, 3위는 비봉고 김시우 선수가 차지했다.

여자고등부 우승은 135타를 친 비봉고 김민주 선수가 차지했고, 2위는 홍성방송통신고 마서영선수가, 3위는 신성고 변하은 선수가 각각 136타, 138타를 기록했다.

남자중등부 우승은 비봉중 최재원 선수가 144타로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심천중 이호진 선수가, 3위는 새롬중 김민기 선수가148타, 150타를 기록했다.

여자중등부 우승은 132타를 기록한 심천중 김민지 선수가 차지했으며, 2위는 신성중 이선우 선수가, 3위는 심천중 이재아 선수가 143타, 144타를 기록했다.

대회를 끝마친 후 이번 대회를 주최한 한국시니어골프협회 조정영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를 개최함에 있어 매우 조심스러웠다”며, “안전한 가운데 대회가 무사히 끝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며, 향후에도 주니어 골프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국시니어골프협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고등부 남녀 상위 50위 안에 든 선수는 경희대학교 골프산업학과 수시 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