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권고에 따라 코로나19바이러스로 개강을 미루었던 교육과정들이 코로나가 잠시 수그러졌던 5월부터 하나둘씩 개강하기 시작했다. 그 가운데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 시니어모델 교육과정도 5월 6일에 개강을 시작으로 총 12주 수업을 진행하고 지난 7월 22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제1기 수료식과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날 행사는 코로나 예방 권고에 따른 무관중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15명이 제1기 시니어모델코칭 과정을 수료하였고 과대표를 제외하고는 전원이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모델 교육을 처음 받은 학생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는 생애 첫 패션쇼 무대로 자신들의 기량을 한껏 발휘하여 펼친 런웨이와 포즈는 처음이라고 하기에는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무대에서 학생들이 빛을 발한 것은 무엇보다 전과정을 지도하고 연출 감독한 신영옥 주임교수의 역량이 컸다고 볼 수 있다. 신영옥 교수(한국모델코칭아카데미 대표)는 80년부터 현역 모델 활동을 시작으로 모델 교육지도, 패션쇼 안무연출가로 왕성하게 활동해온 프로모델 출신으로 올해 모델계 40년차 모델에듀테이너이다.

신영옥 교수는 "모델은 곧 사람이다. 그 사람만의 타고난 아름답고 멋진 진선미 재능의 본이다" 라는 모델 코칭 철학으로 지속적인 뉴시니어 모델 교육 코칭 과정을 통해서 모델 분야의 꿈을 가진 분들에게 문턱을 낮춰 보다 수월하게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생 3막의 만숙기에이징을 위하여 중장년들 자신의 타고난 또 다른 진선미 재능을 발견하여 자신이 개발한 마이모델 캐릭터로 멋진 인생 런워이 무대 위에서 자신감과 신체미, 표현미, 건강미의 당당한 발걸음으로 삶에 활력의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수료식을 마친 한 학생은 "코로나로 피해주지 않기 위해서 자기관리를 한 것이 오히려 자아성장에 도움되었고 좋은 추억과 배움이었다"라고 전했다.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 2020년 2학기 시니어 모델 교육과정으로  '제2기 시니어모델 입문과정'(8월 26일 개강)과 '시니어모델 코칭지도자 과정'(9월 3일 개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