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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좌타 거포 다니엘 팔카 영입 확정

배트스피드가 빠른 파워히터, KBO리그 정상급 장타력 기대

[지이코노미=김삼한기자] 새 외국인 거포가 KBO리그에서 활약한다. 삼성라이온즈가 좌타 거포 다니엘 팔카(29)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9일 한화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삼성라이온즈는 지난겨울 총액 90만달러에 영입한 살라디노를 방출하고, 188cm, 104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좌투좌타 코너 외야수이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미네소타 트윈스 마이너리그를 거쳐 2018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 데뷔한 다니엘 팔카와 계약 합의를 발표했다. 살라디노의 허리 부상의 장기화에 따른 대체선수를 찾은 것.

새로 계약한 다니엘 팔카는 연봉 10만달러, 계약금 2만달러, 인센티브 5만달러 등 총 17만달러의 계약 조건 외에 별도 이적료 10만달러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라이온즈 구단은 향후 팔카의 취업비자 획득, 입국 후 자가격리 과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빠른 공에 대한 반응이 좋아 정상급 장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 포지션은 코너 외야수이며 1루도 가능하다. 배트스피드가 빠르기 때문에, KBO리그에서 홈런타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현지 코디네이터인 애런 타사노의 말을 인용하며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순위 싸움 중인 삼성은 지난해 트리플A 106경기 타율 2할6푼3리 104안타 27홈런 72타점 OPS .900으로 활약한 팔카를 영입함으로써 KBO리그에 적응한다는 전제하에 부족한 장타력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카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