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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재단, 2021년부터 호암상 기초과학분야 시상 확대 ... 총상금 18억원

과학상을 '물리·수학부문', '화학·생명과학부문'으로 분리, 확대 개편
2021년 시행 … 총 상금 15억원에서 18억원으로 증가

호암재단은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초과학분야의 연구 장려와 지원 확대를 위해 기초과학분야 시상을 확대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오는 2021년부터 호암상은 △과학상(물리·수학부문, 화학·생명과학부문) △공학상 △의학상 △예술상 △사회봉사상으로 시상되며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 원이 수여된다. 총 상금도 기존 15억원에서 18억원으로 3억 원 증가한다. 

기존에는 과학 전분야를 대상으로 단일 과학상을 시상해 왔으나 물리와 수학은 전통적으로 밀접한 학문이며 화학과 생명과학은 융복합화가 심화된 분야로 호암재단은 국내외 다수의 학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국제 과학계의 흐름을 반영해 개편 방안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 기초과학 분야의 경쟁력 제고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하였으며 금년 30회 시상까지 총 152명의 수상자들에게 271억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