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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thon LPGA Classic Pre] 전인지, 박희영, 강혜지,손유정 인터뷰

박희영 강혜지(제공 LPGA)

박희영

Q. 이번 주는 4라운드 경기인데 마음가짐이 어떤가?

지난 주에 3라운드짜리 첫 경기를 치르면서 몸도 조금 풀리고 기량도 나아진 것 같다. 이번 주는 4라운드 경기이지만 하루 하루 매일 새로운 날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할 것 같다.

Q. 이번 주는 동료 선수가 더 많아졌는데, 기분이 어땠나?

날씨도 좋고 또 이렇고 더 많은 선수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다들 밝은 모습이고 건강해서 다행이다. 든든한 것 같다.

Q. 어제와 오늘 연습라운드를 했는데 어땠는가?

아직 완벽하게 준비가 됐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점점 편안해지고 나아지고 있어서 연습경기 잘 마쳤다. 시합 때 최선을 다 해서 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지난 주 대회를 하면서, 그리고 마친 후에 캐디가 응원해 줬는가?

(올 초 성적 때문에) 아무래도 기대치가 높았던 것 같다. 캐디는 내가 실수를 자주 하는 것을 보면서 괜찮다고 응원도 많이 해 줬다. 이번 주 역시 실수를 하더라도 재미있게 즐기다가 가자고 응원해 줬다.

 

강혜지

Q.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는 것 같은데, 지난 5개월 동안 무엇을 하며 보냈나?

5개월 동안 할 게 없어서 한국에 두 달 정도 나가서 시간 보내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다. 올랜도에 돌아와서는 친구들과 훈련도 많이 하고 편하게 지냈다. 한국에서 5월 중순에 돌아왔다. 훈련은 조금씩 했는데 플로리다에 대회가 없어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는데, 지금은 플로리다가 여름이라서 조금 힘들게 보냈다.

Q. 원래 이 대회는 사람이 많은데 이번 주는 대회장에 사람이 없다. 기분이 어떤가?

-여기가 원래는 팬들도 많이 오시고 많이 응원도 해 주셨는데, 이번 대회는 우리끼리만 치니까 느낌이 평소에 친구들과 내기하는 느낌으로 치는 것 같다.

Q. 지금 게임 중에서 퍼팅이나 롱게임, 숏게임 중 자신있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퍼팅이 제일 자신있다. 아직 연습을 집중해서 못했나 보다. 샷은 대회를 하면서 감을 끌어올리려고 하고 있다.

손유정 (제공 LPGA)

손유정

Q. 지난 주 대회를 치른 소감은?

지난 주 날씨가 안 좋아서 한 타로 컷을 통과 못해서 아쉬웠다. 그걸로 인해 내 게임과 스윙에 대해 더 많이 배운 것 같다. 이번 주는 날씨가 좋다고 하니 많이 기대되고 설레고 긴장도 된다.

Q. 이번주는 퍼팅이나 숏게임, 롱게임 중에 집중하는 게 있나?

-어제 하루 18홀을 돌아봤는데, 코스가 젖어 있어서 공이 잘 안 구르더라. 대회 때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롱아이언으로 쳤을 때 공도 잘 서고, 그린 상태가 지난 주보다는 약간 느리지만 퍼팅그린도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감안해서 치면 이번 주에 잘 풀릴 것 같다.

Q. 이메일을 받았을 텐데 손유정 선수는 이 대회 끝나고 스코틀랜드를 가는가?

긴장하고 있었는데, 오늘 스코틀랜드로 갈 수 있다고 얘기를 들었다. 자세한 사항은 다시 안내를 봐야겠지만, 전세기를 타고 이동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전인지

Q. 지난 주 대회를 오랜만에 치렀는데, 어땠는가?

지난 주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은 코로나19로 인해서 긴 휴식기를 가졌다가 다시 하게 된 대회였다. 오랜만에 LPGA투어 대회를 하다가 보니까 느낌이 다른 점들도 많았고, 내가 적응이 잘 안 됐던 부분도 있었다. 이번 마라톤 클래식에서는 그런 부분들을 보완해서 하고 있다. 두번째 대회이다 보니 꾸준한 마음가짐으로 해나가야 할 것 같다. 한국에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계신다. 그분들께 좋은 플레이를 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Q. 한국에서 언제 왔는가?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3주 전쯤 들어와서 훈련을 시작했다.

Q. 지난 주에 대회를 치렀는데, 감이 돌아오는 것 같은가?

대회 한 번 치렀기 때문에 대회감이 올라왔다고 얘기하기 어렵다. 계속해서 이렇게 끌어올릴 수 있도록 준비 잘 해봐야 할 것 같다.

Q. 이번 주 대회 들어가는 각오는?

아무래도 긴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가 다시 와서 대회를 하는 만큼, 나도 바로 좋은 성적을 냈으면 하는 욕심도 있지만 차츰차츰 계속해서 올라갈 수 있도록 계속 끌어올려보고 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이번 대회도 치를 예정이다.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이 감을 끌어올리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이번 대회에서도 한타 한타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할 예정이다.

Q. 곧 생일인데 어떻게 보낼 생각인가?

이번 생일은 대회 기간 중 하루겠거니 생각해서 무슨 요일인지 체크를 안 했었다. 그래서 아직 생일에 대한 기대감이 없는 상태라 아무 생각이 없다.

Q. 보통 생일날 미역국이나 케잌 먹으며 보내는가? 좋아하는 게 있나?

생일날 나는 편지 온 것을 읽는 것을 좋아했다. 올해같은 경우는 외국에서 대회를 하면서 보내니까, 미역국도 어려울 것 같고 그래서 주변 친구들로부터 연락받을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오기 전에 미리 축하를 먼저 받기도 했다. 그것만으로도 많이 위안이 된다.

(자료 = 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