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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모리카와, 미국 'PGA 챔피언십'…생애 첫 메이저 우승으로 23억원 우승 상금 받아

-2위 더스틴 존슨과 폴 케이시 2타 차 따돌려
-김시우는 7언더파로 공동 13위에 올라

콜린 모리카와. (사진=AFPBBNews)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미국 'PGA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정상에 올라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기록했다.

모리카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드란시스코 TPC 하딩파크(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모리카와는 공동 2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폴 케이시(잉글랜드)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모리카와는 이날 공동 4위로 출발, 3, 4번홀 연속 버디로 역전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 모리카와는 10번홀과 14번홀에서 각 1타씩을 줄이며 우승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그는 16번홀(파4. 전장 271m)에서 드라이버 티샷한 공이 홀 3m 안팎에 붙으면서 결정적인 승기를 잡았다. 그는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숨에 2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왔다. 

리드를 잡은 모리카와는 마지막까지 침착했다. 그는 나머지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고 자신의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확정지었다.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한 모리카와는 우승 상금으로 198만달러(약 23억5300만원)를 받았다.

페덱스컵 랭킹도 뛰어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600점을 추가하며 페덱스컵 랭킹 2위가 됐다.

공동 2위에는 11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존슨과 케이시가 차지했다.

매튜 울프와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이 10언더파 270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5)가 7언더파 273타 공동 13위, 안병훈(29)이 공동 22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11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