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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가격 주고 산 스니커즈 가짜판명 논란일어...

전문가 경험 바탕 검수구조 문제점 드러나
신발 리셀 플랫폼 정,가품판매 커뮤니티에서 논란
확대된 리셀시장 아웃오브스탁,무신사,크림, 3파전 소리없는 전쟁의 서막시작

사진 = 네이버 나이키커뮤니티 가품논란게시글 화면캪춰

지이코노미 김민제기자 = 네이버자회사 스노우에서 운영하는 중개거래앱 크림에서 정품인증을 받았던 최모씨 오프화이트조던 신발이 가품으로 밝혀져 플랫폼사들의 감정체계에 문제점들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수수료 0%로 공격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서던 스노우 크림은 이번 가품논란으로 신뢰도에 타격을 입게 되었다.

최모씨(가명·26)는 지난 4월 네이버 자회사인 리셀 플랫폼 ‘크림(KREAM)’에서 고가인 130만원짜리 중고 나이키 신발이 일본 유명 스니커즈 거래 업체로 부터 가품 판정을 받아 당혹스럽다는 이야기가 커뮤니티의 글에 달리며 논란이 되고 있다.

스니커즈 리셀시장은 대형기업들이 진입할정도로 시장확대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제품들이 가품 논란에 휘말리며 플랫폼사의 정가품시스템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스니커즈 리셀시장이 형성된지 얼마되지 않아 정가품 검수구조의 허점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냐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리셀시장은 10-20대의 신종 재테크 수단으로 화재가 되며 빠르게 시장이 형성되고 있지만, 그에 맞는 정품여부를 판별하기 위한 현실적인 시스템이 갖추어지지 않은 플랫폼사의 문제점 노출이 생기며 앞으로 피해사례도 더욱 많아질것으로 예상된다.

리셀 플랫폼들은 신발전문가들을 영입하여 신발구조,냄새,재질,인솔,상자 등을 살펴보도록 하고 정품여부를 결정한다. 하지만 이런 절차에 몇 명의 전문가가 어떠한 시스템으로 정가품을 판단하고 있는지 공개되지는 않고 있다. 

문제는 가짜가 진짜로 바뀌는 문제뿐만이 아니라 정품도 가짜가 될 수 있다. 최근 롯데백화점과 업무제휴를 한 아웃오브스탁은 가품율 0%를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정/가품 검수'를 990원에 서비스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아웃오브스탁은 밝혔다. 또한 정품여부와 상관없이 상품의 질이 좋지 않으면 판매등록 조차 할 수 없다. 

아웃오브스탁은 국내 최초로 리셀 시장을 만든 원조다. 그에 발맞추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가품 판정의 매뉴얼이 정리되어 있고, 브랜드 출신 검수 전문가들이 검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해외 유명 정가품 판정 전문 그룹과 업무 제휴 계약을 맺고 검수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정가품 판정 관련에서도 타플랫폼보다 한발더 앞서나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플랫폼에 신뢰가 생기지 않는다면 비즈니스 운영에 치명적인 타격이 생길 수밖에 없다. 정가품판정 과정이 불완전하고 신뢰 기반이 생기지 않는다면 상품거래를 꺼리게된다.  

그래서 이번 네이버 크림에서 발생한 가품논란은 리셀시장에서 시사하는 바가크다.  이제 리셀시장은 네이버크림과 무신사 솔드아웃 롯데백화점과 업무제휴된 아웃오브스탁으로 3파전이 예상되며, 소비자들 또한 어느곳이 신뢰도를 줄 수 있을지 관심주목하고 있는 입장이다. 

일단 초기는 가장 오래된 곳임에도 정가품 논란에서 0%대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아웃오브스탁이 플랫폼관리에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과 업무제휴를 하며, 투자처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