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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코스피 상장 본격화...프랜차이즈 1호 직상장 눈앞

교촌, 상장위원회 심의에서 상장예비심사 통과 [사진=교촌]

치킨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상장위원회 심의에서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으며 본격적인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또 계열사를 지주회사의 100% 자회사로 두며 지배구조를 개선해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 의혹에서 자유로워 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촌은 지난 10일 상장위원회 심의에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9월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 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교촌은 2018년 3월 상장 추진을 발표한 후 철저히 상장 준비를 진행했다.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해 보다 투명한 경영 시스템 구축에 힘썼고 치킨 본업 내실 강화로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도 확립했다.

교촌치킨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6억 1827만원(2018년 기준)으로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등록된 치킨 브랜드 중 가장 높다고 전해진다. 본사 또한 지난 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약 3801억이다.

교촌은 프랜차이즈 업종에서 우려되던 지배구조 또한 개선했다. 비에이치앤바이오㈜, 케이앤피푸드㈜ 등 계열사 모두 교촌에프앤비 100%자회사로 둔다.

교촌 관계자는 “이번 예비심사 통과로 프랜차이즈 직상장 1호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며 “상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외식 그룹으로의 비전 달성과 함께 가맹점과 본사의 동반 성장에 모든 역랑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촌은 올해로 창립 29주년을 맞는 국내 장수 프랜차이즈 브랜드중 하나다. 간장치킨 붐을 일으키며 성장한 교촌은 레드 시리즈·허니 시리즈를 연달아 히트 쳤으며 정도경영(正道經營)의 경영 철학 하에 상생과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