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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냐, 안송이냐 ... 8일 개막하는 KLPGA '오택캐리어챔피언십' 우승자는 누가 될까

-국내파와 해외파 대결 관심 집중

고진영(사진:현대카드)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고진영이냐, 안송이냐'. 8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필드골프장(파72ㆍ6676야드)에서 개막하는 KLPGA 투어 '오택캐리어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나서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국내파 안송이(30ㆍKB금융그룹)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해 그 결과가 궁금하다. 

고진영은 지난 8월 2일 끝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65일만에 KLPGA 정규투어에 나선다. 고진영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는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다. 그 대신

지난 6월에 롯데 칸타타여자오픈과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그리고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등 세 차례 국내 대회에만 참가했다.

고진영이 이번 대회에 나선 것은 LPGA투어 복귀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고진영은 다음 달 20일(한국시간) 개막하는 펠리컨 챔피언십부터 LPGA 투어 대회

에 나설 예정이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 이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과 '하나금융 챔피언십'까지 치르고 미국으로 건너갈 계획이다.

안송이는 지난달 27일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골프장에서 끝난 '팬텀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11월 'ADT캡스챔피언십'에서 '236전 237기'에 성공한 이후 통산 2승째다. 안송이는 첫 우승

을 데뷔 10년만에 했으나 두 번째 우승은 첫 우승 이후 10개월만에 기록했다. 안송이는 "부담 없이 즐기겠다"는 각오다.

안송이(사진:KLPGA)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은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대신해 신설된 대회다. 대회가 열리는 세종필드 골프클럽은 한 번도 프로 대회를 치른 적이 없는 전형적인 한국형 산

악 코스다. 전장이 6천676야드로 내리막 구간이 많다.

고진영과 안송이에 올해 우승했던 선수 전원이 출전해 어떤 대회보다 뜨거운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박현경(20), 이소영(23), 김효주(25), 김지영(24), 김민선(25), 유해란(19), 박민지(22)에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30)도 참가한다.

이번 시즌 10개 대회에서 9차례 톱10에 입상한 최혜진(21)과 준우승만 2회인 이정은6(24), 우승 없이 상금랭킹 2위를 달리는 임희정(20)은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영구시드권자 이보미(32)도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