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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로리 맥길로이, 존 람 등 PGA 투어 대표 선수 총 출동...'더 CJ컵' 출전 선수 78명 명단 최종 확정

? 세계랭킹 TOP5 모두 출전 …… TOP10 중 7명 참가 의사 밝히며 치열한 우승 경쟁 기대
?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김주형, 김성현, 김한별 등 한국 선수들도 참가
? 저스틴 토마스 “한국 팬들을 볼 수 없어 아쉬워…… 생중계로 많은 응원 부탁한다”

'더 CJ컵'에 출전하는 KPGA 주요 선수 (좌측부터 이태희, 함정우, 이재경, 김한별, 김성현 / 사진 : CJ그룹)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현지 시간으로 오는 15일(목)부터 나흘 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섀도우 크릭 골프장에서 열리는 'THE CJ CUP(이하 더 CJ컵)' 출전 선수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올해 대회엔 세계랭킹 TOP10 중 7명이 더 CJ컵 무대를 밟는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와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그리고 세계랭킹 2위 존 람과 두 차례나 페덱스 컵을 들어올린 로리 맥길로이, 그리고 올해 PGA투어 챔피언십 우승자 콜린 모리카와까지 상위 5명 모두 출전 의사를 밝혔다.

예년에는 TOP10 중 2명씩 참가했던 것에 비해 세계랭킹 톱 랭커들의 수가 늘어나 우승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시즌 23명의 우승자와 페덱스 컵 순위 60위 중 56명이 더 CJ컵에 참가하고 지난 7년간 페덱스 컵 우승자 전원이 출전을 확정지으며 막강한 선수 라인업을 구축했다.

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의 임성재와 안병훈은 각각 지난 시즌 페덱스컵 랭킹 11위, 33위 자격으로 출전이 확정됐다. 

올 대회에는 지난 시즌 페덱스컵 상위 60명과 초청 선수 18명 등 총 78명이 예선 컷 탈락 없이 나흘간 본선을 치르게 된다.

초청선수로는 강성훈과 김시우, 이경훈은 세계랭킹 한국인 상위 3명 자격으로 김성현, 김한별, 이재경, 이태희, 함정우는 KPGA 코리안투어 상위 5명, 김주형은 아시안투어 상금순위 한국인 상위 자격으로 각각 참가한다.

이밖에 2회 대회 챔피언인 브룩스 켑카를 비롯해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이안 폴터, 토미 플릿우드, 저스틴 로즈(이상 영국) 세르히로 가르시아(스페인), 세인 로리(아일랜드) 등 8명이 주최측 고유 초청 권한에 따라 각각 참가한다. 

CJ그룹 관계자는 "전세계 골프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톱랭커들의 참가로 인해 흥미진진한 승부가 예상된다. 많은 골프 팬분들의 기대도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무엇보다,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초대 우승자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저스틴 토마스가 TV 중계를 통해 더 CJ컵을 즐길 국내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전문은 아래와 같다. 

첫 대회 우승자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저스틴 토마스(사진:CJ그룹)

 

<전문>

안녕하세요. 저스틴 토마스입니다. 올해 더 CJ컵에서는 한국에 계신 팬 여러분들을 볼 수 없어 굉장히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미국으로 개최지 이동을 결정한 후원사 CJ그룹에게도 큰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올 해는 섀도우 크릭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려 합니다. 더 CJ컵에 참가하는 매년, 이 대회는 단순히 최고의 대회라는 것을 넘어서 정말 맛있는 한국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대회로 기억됩니다. 오는 10월 15일부터 열리는 더 CJ컵에 참가가 매우 기대되고, 여러분도 모두 생중계를 보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곧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