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G-ECONOMY) 방제일 기자]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현재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런 가운데 과거와 달리 이제 모든 것이 ‘비대면’ 형태로 경제활동이 진행되고 있기에 모바일을 통해 소비경제의 규모 또한 커지고 있다. 

이에 화타이코리아는 15일 목요일 오후 4시 중소기업중앙회 더파티움에서 ‘슈퍼 왕홍과 함께하는 2020 K-브랜드 데이’가 개최했다.

화타이코리아가 주최하고 더파티움이 주관, 중소기업중앙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는 물론 해외 판로가 막혀 있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중국 시장의 판로 확대와 K-뷰티 & 헬스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더불어 왕홍의 영향력이 커져가고 있음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여기서 왕홍이란 온라인과 sns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를 말한다. 

현재 왕홍은 중국 경제를 이끄는 큰 축으로서 ‘왕홍 경제’라는 단어가 생겨날 정도로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들 왕홍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객과 양방향 소통을 하고 있으며 단 한 번의 클릭으로 모든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중국 내 왕홍 열풍으로 인해 ‘왕홍 시장’은 약 1796억 위안(약 3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패션과 뷰티 분야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30여 명의 왕홍들은 중국현지에서 동시 라이브 판매를 진행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더파티움에서도 동시에 생중계되며 역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화타이코리아 양기웅 대표는 “이번 비대면 중국현지 동시 라이브 방송 판매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매출 증진 및 중국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려 했다”며 “향후에도 이런 행사를 통해 한국과 중국 양국 간 민간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침체된 국내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