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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범 칼럼 26] 골프스윙 ‘응용의 제2법칙’

-?기본 준비자세를 최대한 적게 바꾼다

[강상범 칼럼 26] 골프스윙 ‘응용의 제2법칙’

             기본 준비자세를 최대한 적게 바꾼다


  한글 ‘자음’의 두 번째 응용법칙은 기본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간단한 ‘획’의 추가이다. 즉 기본 준비자세에서 변경 사항이 적어야 한다는 뜻이다. 즉 응용동작도 간단해야 된다.
  
                   <예: ‘ㄴ’ -> ‘ㄷ’->‘ㅌ’ >

 기본 ‘ㄴ’의 응용인 ‘ㅌ’을 예를 들기 위해 ‘경사지 샷’을 살펴본다.
 
 먼저 양발 오르막에서 볼이 왼쪽으로 휘는 이유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기존에는 상체가 선 플랫(Flat)한 궤도로 인해 볼이 왼쪽으로 휜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이는 볼의 구질과는 상관이 없다. 단지 양발 오르막에서는 클럽페이스의 중앙인 스위트스폿(Sweet spot)이 왼쪽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상체를 세우면 체중이 뒤로 가기 때문에 체중을 앞에 둘 수가 없다.
 
 

[양발 오르막 스위트스폿 방향]   
 [다른 경사지들 스위트스폿 방향]

 

 파란색은 타깃과 클럽페이스의 리딩 엣지(Leading edge) 방향이고 빨간색은 클럽페이스 중앙인 스위트스폿 방향이다. ‘양발 오르막’에서만 방향이 다르며, 나머지 경사지에서는 같다. 따라서 다른 ‘경사지 샷’에서 볼의 구질은 모두 스트레이트(Straight)이다.


1. 기존의 양발 오르막 경사지 샷 : 
(1) 준비자세: 상체를 세우고 체중을 앞에 둔다. 그리고 클럽을 짧게 잡는다. 볼 위치는 오른쪽, 스탠스를 오른쪽으로 돌린다. 
(2) 스윙: 플랫(Flat)한 스윙을 한다. 플랫한 스윙과 상체위주의 스윙을 하기 때문에 볼의 구질은 왼쪽으로 휘는 드로우(Draw)나 훅(Hook)이 난다.
(3) 마무리자세: 하체를 사용하지 말고 상체위주로 마무리한다.

     

 [기존 골프: 상체를 세운다] 
 [ 스탠스 방향을 오른쪽으로 변경 ]

   

 2) ‘한글골프’의 양발 오르막 경사지 샷 :
  한글골프에서 기본 ‘ㄴ’은 상체와 하체가 이루는 각으로 응용인 ‘ㅌ’은 “상체가 앞으로 숙여진 각과 상체가 우측으로 기울여진 각은 모든 경사지 샷에서 변화가 없다.”는 뜻이다.

(1) 준비자세: 상체 각은 변형이 없다. 그리고 단전은 왼쪽에 두고 클럽페이스를 오픈한다.
(2) 스윙: 균형이 무너지지 않는 범위에서 상체와 하체를 모두 사용한다. 
(3) 마무리자세: 균형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기본 마무리자세와 비슷하게 잡는다.

 [한글골프: 상체의 기울기 유지] 

 

 [스탠스 방향유지, 클럽페이스 오픈]

    
 

 그러면 볼은 똑바로 날아간다. 한글골프에서는 스윙궤도와 볼의 구질은 항상 직선을 우선시 한다. 대부분의 자음과 모음을 모두 직선으로 표현하는 것처럼 사람이 할 수 있는 영역은 직선이다.

 기본에서 응용으로 바뀌는데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기본과 똑같은 스윙을 할 수 있도록 응용 준비자세를 잡는 것이다. 특히 ‘ㄱ(몸의 방향)’과 ‘ㄴ(상체와 하체가 이루는 각)’이라는 기본 준비자세가 응용에서도 같다면 어떠한 경사지에서 샷을 하더라도 스윙의 느낌은 같다. 

       “모든 클럽의 스윙이 하나이듯이, 모든 샷의 원리는 하나이다” 

 

 

강상범 프로

강상범 프로 프로필

성균관대 화학공 졸
제주대 일반대학원 스포츠심리학 박사과정
'한글골프'저자

KPGA 프로
2급 전문스포츠지도사
2019년 KPGA교육컨퍼런스 강사
2019년 국민대 스포츠대학원 특강
제주대 평생교육원 강사
골프관련 특허등록
다수의 프로 배출 및 프로그램 개발
제주대 골프아카데미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