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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시즌 2승, 통산 12승

김효주가 'KB금융 스타챔피언십'우승을 하고 트로피에 입맞추고 있다.

 

[이천 = G-ECONOMY 김영식 기자] 김효주(25, 롯데)가 KLPGA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4천만 원)'에서 압도적인 스코어로 단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우승했다.

김효주는 18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이천 골프클럽(파72/6,731야드)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보기 4개, 버디 1개로 3오버파를 기록, 최종스코어 9언더파 279타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했다.

김효주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3타를 잃었지만 우승을 지키기엔 충분했다. 

이날 언더파를 친 선수가 총 4명 밖에 없었고 최종스코어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도 김효주와 고진영 둘 밖에 없을만큼 코스난도가 높은 곳이기 때문에 3라운드까지 벌여놓은 스코어로 2위 고진영(1언더파)이 우승을 뒤집기엔 어려운 점수 차였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우승과 지난 6월 롯데칸타타 우승으로 시즌 2승을 해 KLPGA 통산 12승(아마추어 1승 포함)을 기록했다.

김효주는 4라운드 중 유일하게 타수를 잃은 경기에 대해 "기분좋게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 마지막 날 성적도 마음에 안들고 마지막 홀 보기를 기록하면서 끝내 뭔가 찜찜하게 끝낸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면서 "우승을 했지만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려 굉장히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이날 유일한 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2위에 오른 고진영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최종스코어 1언더파 287타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고진영은 전반에만 버디 4개 보기 1개로 1위 김효주를 압박하는 듯 했으나 후반에 들어서는 버디를 하지 못하고 12번과 18번 홀에서 각각 보기를 해 기운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