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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 기상악화로 둘째 날 경기 취소...54홀 축소해 치르기로 결정

-강한 바람(평균 풍속 10~12m/s, 순간 풍속 16~18m/s)으로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다는 대회 조직위원회의 판단과 참가 선수들의 안전 상의 이유로 취소

KPGA 김태연 경기위원장이 기상 악화에 따라 23일 경기를 취소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 :KPGA)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가 기상악화로 둘째 날 경기를 취소하고 54홀로 축소해 치르기로 했다.

KPGA 김태연 경기위원장은 "무려 5차례 중단 끝에 낮 12시 13분 최종 취소 결정을 내렸다. 강풍으로 인해 4번, 7번, 11번 홀 그린 위에서 공이 멈춰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린 위에 공을 내려 놓으면 강한 바람에 의해 공이 스스로 움직인다. 돌풍도 불고 있고 오후에는 바람이 더 강하게 분다는 예보가 있어 금일 경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경기위원회와 투어 이사회, 타이틀 스폰서와 협의 끝에 낮 12시 13분에 둘째 날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고 밝혔다.

대회장엔 이날 강한 바람(평균 풍속 10~12m/s, 순간 풍속 16~18m/s)이 불었다. 이로 인해 그린 위에 공을 놓았을 때 강풍에 의해 공이 움직이는 상황이 벌어졌다.

경기위원회는 이날 2라운드를 오전 7시 10분에 시작했으나 강풍으로 9시 52분 1차 중단에 이어 낮 12시까지 5차 중단한 끝에 낮 12시 13분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24일엔 2라운드 경기를 진행하고 컷 오프를 실시한다. 25일엔 최종 3라운드를 치른다. 기상 악화로 한 라운드가 취소된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2018년 9월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둘째 날 경기 기상악화로 취소된 이후 약 2년 1개월만에 한 라운드 취소다. 제주도에선 2017년 ‘카이도 Only 제주오픈 with 화청그룹’ (크라운CC)에서 기상 악화로 54홀 축소해 대회를 치른 적이 있다. 2014년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 (롯데스카이힐제주)도 기상악화로 54홀로 축소해 치렀다.

이날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골프장에서 열리고 있던 KLPGA 정규투어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도 기상 악화로 경기를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