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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3분기 영업이익 311억원…흑자 전환·예상치 상회

-철도·플랜트 등 전사업부 흑자

현대로템 IR자료 [자료=현대로템]

현대로템이 대만 신규 통근형 전동차와 이집트 3호선 전동차 사업 등 대규모 해외 철도사업의 생산 본격화에 힘입어 3분기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갔다.

26일 현대로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11억원으로 잠정적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6932억4300만원으로 전년대비 5.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45억71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현대로템은 철도부문에서 대만 TRA전동차, 이집트 3호선 전동차 생산 효율화에 따른 비용 감소 및 저가 수주 프로젝트를 해소해 손익구조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올해 들어 2018년 수주한 대만 철도청(TRA) 교외선 전동차(520량·9098억원 규모) 납품사업과 카자흐스탄 알마티 메트로 전동차(32량·808억원 규모) 사업, 2017년 수주 이집트 3호선(256량·4330억원 규모) 등 해외 전동차 생산 사업에 속속 착수했다.

또한 이날엔 대만 신규 통근형 전동차 사업의 초도 물량(2개 편성 20량)을 현지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대만 신규 통근형 전동차는 2021년 현지 시운전이 완료되는 차량부터 기존의 교외선 노선 영업운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차량 납품은 2023년 모두 완료된다.

방산부문에서는 K2 전차 2차 양산 사업이 정상화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3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시현하고 수익성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전 사업부의 흑자세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