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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아티 아티한 축제’,‘시눌룩 축제’로 화려한 볼거리 제공.

필리핀,‘아티 아티한 축제’,‘시눌룩 축제’로 화려한 볼거리 제공.


필리핀관광청은 오는 1월 11일(금)부터 20일(일)까지 보라카이 칼리보에서 ‘아티 아티한 (Ati-Atihan) 축제’가, 세부 시티에서 ‘시눌룩 (Sinulog) 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천혜의 자연을 보유한 아름다운 휴양지 보라카이와 세부에서 아기 예수, ‘산토니뇨(Santo Niño)’를 찬미하기 위한 아티 아티한 축제와 시눌룩 축제가 각각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각 지역 주민들은 화려한 의상을 입고 퍼레이드를 펼치며 이색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월 11일부터 열흘간 보라카이 칼리보에서 진행되는 아티 아티한 축제는 “아티족처럼”이라는 뜻으로 칼리보 주민들이 조상 아티족의 전통의상을 입고 온 몸에 숯 칠을 하여 칼리보 거리 곳곳에서 화려한 퍼레이드를 펼치는 축제이다.


또한 1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 동안 세부의 세부 시티에서 열리는 시눌룩 축제는 축제의 이름이 비사야(Visaya)어로 ‘춤’을 의미하는 만큼 축제 기간 동안 마을 주민들의 화려한 춤 솜씨를 감상할 수 있다. 축제에 참가한 주민들은 두 걸음 나아가고 한걸음 후퇴하고 기도하는 모습으로 춤을 추며 거리를 행진한다.


축제 기간 동안 세부 시티 곳곳에서 산토니뇨를 찬양하는 미사와 아기예수 상을 들고 춤을 추는 이색적인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인 20일에 세부 시티 스포츠센터 (Cebu City Sports Center)에서 주민들이 화려한 의상과 산토니뇨상을 들고 행렬하는 ‘시눌룩 그랜드 퍼레이드’와 형형색색의 거대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13세기 보르네오에서 보라카이 칼리보로 이주해온 다투스 족과 원주민 아티족 간의 교류와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 된 축제이지만, 스페인의 통치가 시작되면서 기독교의 의미가 가미되어 어린 예수 산토니뇨를 찬미하는 축제가 되었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인 20일은 피날레 퍼레이드가 진행되는데 아티 아티한 축제의 꽃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편집팀/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