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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한국관광클럽, ‘한국관광대상’에 영주시·진주시 선정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제5회 한국관광대상’에 경상북도 영주시(시장 김주영)와 경상남도 진주시(시장 이창희)가 선정됐다.



 

한국관광클럽(회장 이정환)은 국내관광 활성화대책의 일환으로 ‘제5회 한국관광대상’을 제정하고 경상북도 영주시와 경상남도 진주시를 선정·시상했다. 한국관광클럽은 지난해 11월말까지 전국 232개 지방자치단체를 시상대상으로 신청 받은 결과 40여 개 시·군이 신청했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2차례에 걸친 엄정한 심사결과 2개시를 ‘한국관광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영주시는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과 무섬 지리문화환경 조성, 한·중청소년문화교류캠프 운영, 2년 연속 한국관광공사 시행 ‘한국관광의별’ 수상 등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김주영 시장의 관광에 대한 투자와 관심은 물론 태풍피해 과수원의 사과 따기 체험행사를 통해 시름에 잠긴 과수 농민에게 희망을 준 사례가 높이 평가됐다.
 

진주시는 진주대첩 기념관 조성과 진주성 의암 등 야간관광 명소 조명시설 설치에 이어 유등축제 등 아름다운 밤 문화조성에 노력해온 점이 평가를 받았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현직시장이면서 경상남도 관광협회 이사, 남해안관광개발을 위한 시장·군수협의회 구성 등 관광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정환 회장은 ‘한국관광대상’에 대해 “정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캐치프레이즈인 ‘내나라 먼저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로 한국관광대상을 시상한다”며 “어린자녀들이 아름다운 내나라 구석구석을 먼저보고 해외로 나 갈수 있도록 학교, 가정, 직장 등 우리국민 모두가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그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12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전국 여행업 종사자들과 여러 지자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환 회장의 축사와 더불어 대상에 선정된 영주시와 진주시에 상장과 꽃다발 증정 등 열띤 분위기 속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교와 힐링의 본고장 영주시의 관광개발을 위해 지난해 9월 한국드림관광클럽과 MOU를 체결, 선비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영주시가 더 많은 이들에게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그동안 함께 고생한 관광 해설사들과 한국관광클럽 관계자 분들, 그리고 지방관광을 위해 앞장섰던 여러분들께 이 영광을 돌린다”고 덧붙였다.
 

영주시와 함께 대상을 받게 된 이창의 진주시장은 “지난해 CNN이 선정한 50개 관광지 내에 진주 촉석루(矗石樓)가 선정됐고, 그 홍보에 힘입어 단 2주에 28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는 원동력이 됐다. 이는 한국관광클럽과의 MOU 체결이 주요 원인인 것 같다”며 “지난해 스위스 학생이 ‘스위스가 최고의 관광지인줄 알았는데 한국이 훨씬 좋았다’며 자연문화 여건에 대해 감탄했을 때 상당한 긍지를 느꼈다. 올해는 ‘논개제’를 비롯한 봄 축제와 10월에 열리는 축제 등을 통해 영주의 풍부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더 널리 소개할 것”이라는 말로 대상 소감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