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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순이’ 김혜윤, “전 숏게임으로 승부해요~”

첫날 5언더파 단독선두로 나선 김혜윤



5월 3일 경기도 안성 마에스트로CC(파72·6,417야드)에서 열린 ‘2013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 단독선두로 나선 ‘짤순이’ 김혜윤(KT, 24) 선수가 프레스룸에 앉았다.


Q. 오늘 경기 내용좀 정리해주세요.
A. 이 골프장이 긴 편이 아니어서 비거리가 짧은 저에게는 경기를 풀어가기 아주 수월했습니다. 특히 그린스피드나 라이 등이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그런지 오늘 버디를 8개나 뽑아냈습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15번홀(파3)에서 티 샷 미스로 볼을 워터해저드에 빠트렸는데 룰에 의해 3구째 볼을 티잉그라운드에서 다시 치게 됐지요. 그런데 그 볼 마저 벙커에 빠지게 됐고 그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한게 상당히 안타깝다 생각합니다.
 
Q. 15번홀 티 샷 미스는 어쩌다 나게 됐나요?
A. 당시 진행이 밀려서 20~ 30분간 대기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리듬이 깨진 것 같습니다. 스윙 순간 갑자기 맞바람이 분 것도 있었구요.

Q. ‘장타자’ 장하나 선수와 같은 조에서 쳤는데 비거리는 얼마나 차이가 나던가요?
A. 한 40야드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비거리가 정말 장난 아닌 선수입니다. 

Q. 아무래도 부담이 컸을텐데…
A. 많은분들이 알다시피 저는 오래전부터 짧은 비거리를 극복하기 위해 숏게임에 승부를 걸었고 지금 또한 페어웨이에서 저보다 훨씬 앞에 가 있는 선수들을 봐도 전혀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하도 단련이 되서 그런걸까요?^^;


[안성(경기도)=심용욱 기자 / 사진.박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