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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wing Fundamentals(스윙 전 원리)

김경백의 Effective Golf
Pre-Swing Fundamentals 스윙 전 원리


그립(Grip)
손은 골프클럽과 연결되어 몸과 클럽헤드 사이에 느낌을 전달하는 유일한 통로이다. 그립은 스윙 동안 몸과 팔의 움직임으로 만들어진 파워를 효율적으로 클럽에 전달하고 임팩트 시 클럽페이스 각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대부분의 골퍼들이 이미 알고 있으리라 생각되는 왼손과 오른손으로 클럽을 잡는 구체적인 방법과 두 손을 연결하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즉 Ten finger or Baseball Grip, Interlocking Grip, Overlapping Grip(Vardon Grip)은 생략하고, 4Ps와 짧은 엄지그립과 긴 엄지그립에 대해 알아보자.

<The 4Ps>
1. Placement : 그립을 할 때 클럽에 손이 놓이는 상하 위치를 의미한다.
-클럽을 자연스럽게 통제하기 위해서는 그립을 했을 때 손잡이 끝이 왼손 뒤쪽으로 조금 나오도록 여유 있게 내려 잡는다.
-숏아이언이나 제어력이 높은 타격을 구사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클럽을 조금 더 짧게 내 려 잡는다.

2. Position : 그립을 할 때 클럽에 놓이는 두 손의 좌우 위치를 의미한다.
-오른손과 왼손 바닥이 서로 교차하지 않고 평행하게 마주보도록 잡는 것이 기본이다. 그 러기 위해서는 양손의 엄지와 검지가 만드는 ‘V’나 ‘Y’자가 평행하게 같은 방향을 가리 키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두 손이 연계(Connection) 되어야 코킹과 릴리즈(언코킹과 팔 뚝회전)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볼을 목표선 방향으로 똑바로 보내기가 쉬워진다.

  ① Neutral grip
   -양손의 엄지와 검지가 만드는 두 ‘V’자가 평행하게 오른쪽 눈, 귀와 어깨 사이의 한 방 향을 가리켜야 한다. 그렇게 하면 일반적으로 2~2.5개의  왼손 주먹 관절(너클)과 1개의 오른손 주먹 관절이 보인다.

   -임팩트 전후에 팔뚝 회전(Forearm Rotation)을 자연스럽고 자유롭게 할 수 있기 때문 에 가장 이상적인 그립이고 상급자들이 주로 많이 잡는 그립이다.

  -강한 왼손그립이나 스트롱 그립을 선호하는 투어 선수들과 교습가들이 적지 않다. 하지 만 두 ‘V자’가 오른쪽 어깨를 과도하게 벗어날 정도로 강하게 잡는 것(Hook Grip)은 자연스러운 팔뚝회전을 방해하며 그에 따른 보상 작용으로 잘못된 스윙 습관이 생길 가 능성이 많다. 그러므로 아주 특별한 체형이 아닌 이상, 개인의 특성에 따라 두 ‘V자’가 오른쪽 눈, 귀와 어깨의 범위 내에서 조금 강하게 또는 조금 약하게 한 방향을 나란히 향하게 잡는 것이 이상적이다.

 ②Strong Grip
  -3개 이상의 왼손 주먹 관절(너클)이 보이고, 두 ‘V자’가 오른쪽 어깨를 벗어나는 방향 을 향하도록 두 손을 오른쪽으로 돌려 잡는 그립이다.
  -임팩트 전후에 팔뚝 회전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초보자나 여성골퍼들에게 주로 유 용한 그립이다.
  -실력이 향상됨에 따라 점차적으로 Neutral Grip으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③Weak Grip
  -1개의 왼손 주먹 관절과 2개의 오른손 주먹 관절이 보이고, 두 ‘V자’가 오른쪽 눈, 귀 보다 왼쪽을 가리키게 두 손을 왼쪽으로 돌려 잡는 그립니다.
  -개인의 신체적 특성으로 인해 가끔은 이 그립이 더 효과적인 골퍼들도 있다


3. Pressure(그립 악력)
 -골프 스윙에서 견고하고 안전하면서도 팔뚝에 긴장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그 립 악력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살아있는 새를 다치지 않게 그러나 날아가지 못하게 잡고 있는 것처럼 그립을 한다. (Jim Flick)

-클럽을 너무 강하게 잡으면 팔뚝과 어깨에 긴장이 생기고, 그 긴장은 스윙 시작부터 전 체 스윙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여 클럽헤드 무게, 원심력, 지레 시스템 등의 역할을 제한한다

-오른손 엄지 위의 도톰한 살 부분으로 왼손 엄지를 아래쪽으로 가볍게 눌러 잡는다.

4. Precision(정밀성, 항상성)
 -그립을 잡을 때 위의 3가지 요소들을 항상 정확하고 일관되게 수행 할 수 있어야 한다.


<짧은 엄지그립과 긴 엄지그립(short thumb vs. long thumb)>
 -두 손의 엄지 끝이 집게손가락과 비슷한 정도로 뻗어진 비스듬한 짧은 엄지 그립이 권장 된다.

 -팔과 클럽이 직각이 되고 엄지가 길게 뻗어 나오는 긴 엄지그립을 하면 스윙 시 손과 팔 뚝의 근육이 긴장되고 릴리즈에서 손목동작(언코킹/손목풀림)이 제한되어 지레작용을 방해 한다. 그 결과 클럽헤드의 속도가 줄어든다.

<골프수행연구소 - 김경백 원장>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졸업
Golf Academy of America 졸업(구 샌디애고 골프아카데미)
GAA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Teaching Certificate/Club Repair Certificate
미국 PGA PAT(실기 테스트) 통과
Henry-Griffitts 클럽 피팅 수료
국민대, 서강대 출강(2009 ~)
골프수행연구소(GPI : Golf Performance Institute) 원장
www.golfpi.co.kr 010-7373-4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