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권영석 레슨]기구를 이용한 퍼팅 연습법(3)

권영석의 Basic Technic
Putting drill to use equipment 기구이용 퍼팅 연습법
아마추어골퍼들이 가장 쉽게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드릴은 바로 퍼팅이다. 퍼팅연습은 공간을 그리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때문에 집안 거실이나 사무실 등의 협소한 공간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본인만의 스트로크 크기조절로 거리감을 익힌다

다음 익혀야할 스킬은 스윙의 크기 조절이다. 아무리 똑바로 스탠스를 취하고 컵과 일직선을 이뤘다 하더라도, 정확한 스트로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스트로크의 크기는 퍼팅의 거리에 관계없이 일종의 패턴을 익히면 보다 효과적이다. 먼저 컵까지의 거리를 숙지한 후, 그 거리보다 ‘약간 크다 싶을 정도’로 연습 스트로크를 한다. 다음엔 원래 거리보다 ‘약간 적다 싶을 정도’로 스윙을 한다.

맨 마지막엔 중간 크기로 연습 스트로크를 한다. 이것이 바로 본인이 상상하는 실제 스윙 크기가 된다. 처음엔 다소 어색할 수 있으나 꾸준히 자신만의 리듬감을 찾아 연습하다보면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장담한다.

►먼저 실제 거리보다 ‘약간 크다 싶을 정도’로 연습 스트로크를 한다.

►실제 거리보다 ‘약간 적다 싶을 정도’로 연습 스트로크를 한다.

►마지막으로 중간 크기로 연습 스트로크를 한다. 이것이 실제 스윙 크기가 된다. 

    

퍼터페이스와 타깃이 스퀘어가 되도록 얼라인먼트한다


퍼팅 얼라인먼트를 생각하는 아마추어들은 많지 않다. 퍼팅 얼라인먼트는 어려운 것도 아니고, 그린을 정교하게 읽으라는 얘기는 더더욱 아니다. 좋은 얼라인먼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퍼터를 잡고 퍼터페이스와 타깃이 스퀘어(직각)가 되도록 한다.

이처럼 타깃과의 정렬이 됐으면, 이제 샷을 위한 자세를 잡고 퍼터페이스 근처에서 스탠스한다. 즉, 몸의 얼라인먼트가 퍼터페이스의 얼라인먼트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다는 뜻이다.

셋업을 한 상태에서 퍼터페이스 각도를 바꾸려고 하면, 몸과 퍼터가 서로 다른 방향을 겨냥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퍼팅 실수의 시작이다. 간단하지만 꼭 기억해야 할 퍼팅 얼라인먼트를 습관으로 만들면 일단 퍼팅 셋업을 한 후에는 자세를 바꿀 필요도 없고 불안한 느낌도 없어진다.

특히 볼이 눈보다 앞에 있거나 뒤에 있으면 스트로크 때 퍼터 헤드가 열리거나 닫힌 상태로 맞으므로 주의한다.


►좋은 얼라인먼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퍼터를 잡은 상태에서 퍼터페이스와 타깃이 스퀘어(직각)가 되도록 한다.


►볼이 눈 앞이나 뒤에 있으면 퍼터헤드가 열리거나 닫힌 상태로 맞으므로 주의한다.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사진 이배림기자]


♦권영석 프로♦
권영석은 KPGA 정회원으로 한국오픈(95년),
팬텀오픈(96년), 파키스탄 마스터즈(95년) 등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현재 남부연습장에서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