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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Click]타이거우즈, 천문학적 금액으로 '수입 1위'

사진=PGA 홈페이지 캡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제까지 벌어든인 돈은 13억 달러(약 1조 3,890억원)로 ‘수입 1위’를 기록, 지난해 1년간 벌은 금액도 1위로 집계 돼 화제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 1월 8일(한국시간) 발간된 2월호 잡지에서 ‘타이거 우즈가 지난해 1년동안 골프선수 중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우즈는 2013년도 8,300만 달러(약 886억 8,500만원)를 벌어들여 소득 2위인 필 미켈슨(5,200만 달러)을 3,100만 달러 차로 앞섰다. 우즈는 8,300만 달러의 소득중 1,200만 달러는 코스 안에서, 7,100만 달러는 코스 밖에서 벌어들였다. 코스 안에서 번 돈은 상금과 초청료 등을 나타내는 것이며 코스 밖에서 번 돈은 나이키 등 후원사로부터 받은 돈이다.

이제껏 벌어들인 금액으로 우즈는 지난해까지 13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금액 중 88%인 11억 6,000만 달러(약 1조 2,394억원)는 후원사로부터 받은 돈이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는 지난 2009년 ‘타이거 우즈가 운동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통산 소득 1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를 기준으로 현재 38세인 우즈가 현재와 같은 활약을 펼칠 경우 40세가 될때 15억 달러(약 1조 6,027억원)까지 벌어들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 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골프선수 수입에서 아놀드 파머(4,000만 달러)와 잭 니클라우스(2,600만 달러)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코스 설계와 라이센스 비즈니스 등으로 거액을 벌어 들여 3, 4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지난해 미국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 플레이오프 시리즈인 페덱스컵과 레이스 투 두바이를 동시석권했던 헨릭 스텐손(1,900만 달러)이 5위, 나이키와 재계약한 로리 매킬로이(1,800만달러)가 6위로 각각 랭크됐다.


심용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