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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前처와 現여친은 '절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타이거 우즈(38)의 전 처(妻)와 현 여자친구가 ‘절친’이 되는 일이 벌어졌다.


 

미국의 US위클리는 23일(한국시간) “우즈의 전처인 엘린 노르데그렌(34)과 현재의 여자친구인 스키선수 린지 본(29)이 둘도 없는 단짝친구가 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한 측근에 따르면 노르데그렌은 원래부터 린지 본을 만나고 싶어했다고 한다. 올림픽 스키 금메달리스트인 린지 본이 자신과 우즈가 낳은 두 아이를 자주 만나고 있기 때문이다. 스웨덴 모델 출신인 엘린은 우즈와의 결혼생활중 딸 샘(6)과 아들 찰리(5) 등 두 아이를 두었다.
 

측근은 “두 여자가 만난 후, 엘린은 린지를 좋아하게 됐다”며 “정말 기이한 일로 생각될지 모르나, 엘린은 린지를 사랑하게까지 됐고, 둘은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또한 “엘린과 린지, 그리고 우즈와 아이들까지 모두 여행을 같이 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금발의 두 여자는 술까지 마시며 친해졌으며, 그사이 우즈는 아이들을 데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측근은 “린지는 정말 타이거에 잘 맞는다. 그녀는 강하고 고집도 세며 철칙을 지킨다”고 덧붙이면서 “엘린은 린지와 매우 닮은 점을 발견한 것 같다. 두 여자는 공통점도 많다. 그들은 웃고 떠드는게 마치 오래전부터 친한 여자친구들 같다”고 언급했다.
 

한편 엘린은 지난 2010년 타이거 우즈가 20명 가까운 글래머 여성들과 외도한 사실이 들통나 이혼했다.
 

린지 본은 지난 2013년 3월 타이거 우즈와 처음 공개 자리에 같이 나오면서 로맨스가 알려지게 됐다.
 

린지는 지난해 11월 데이비드 레터맨과의 인터뷰에서 “우즈와 나는 운동선수라 공통적인 게 많다.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타이거우즈 주최 자선행사서 처음 만났다. 우린 오랜 친구다”라고 말했다. 관계 진전에 대한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 우린 서로 잘 지내고 있는 사이일 뿐”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