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김호 감독, 용인시축구센터서 유소년 가르친다

김호 감독, 용인시축구센터서 유소년 가르친다






용인시축구센터(이사장 정찬민)는 현재 공석인 총감독 자리에 94년 미국월드컵 감독을 역임한 김호 감독(71)을 제3대 총감독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용인시축구센터는 지난 3월 정찬민 시장과 학부모 간담회를 거쳐 유소년 축구에 대한 이해도와 지도력이 뛰어나다고 판단된 김호 감독을 선정했다. 

이번 감독 선임은 학부모들은 축구센터의 발전과 신갈고, 용인FC 원삼 및 용인FC백암에 소속된 선수들이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공석인 총감독 선임을 요청했고, 정찬민 시장이 이를 수용해 이뤄졌다. 
 
김호 총감독은 동래고 출신으로 제일모직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1964년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뛰었다. 1970년대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로 활약한 김호 감독은 동래고, 울산현대, 수원삼성, 대전 시티즌 감독을 지내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호 총감독은 "일선 팀에서 유소년 선수를 가르치는 지도자가 너무 어리다"며, "유소년 선수들은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지도자로부터 기본기를 착실하게 지도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축구사관학교인 용인시축구센터에서 유소년 선수를 선발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호 총감독은 23일(화) 정찬민 용인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축구센터의 발전과 차세대 국가대표 선수 육성을 위한 업무를 시작했다.
 
한편, 용인시축구센터는 그동안 유소년 축구 사관학교로서 수많은 축구 인재를 발굴했다. 국가대표에 김보경, 김진수, 정인환, 조찬호, 이승렬, 오재석, 이범영, 석현준, 김주영 선수를 비롯해 국내외 프로팀에 57명의 선수를 진출시켰다.

사진:용인시축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