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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옥의 헬스컨설팅] 질병 치유의 열쇠는 우리 몸 안에 있다



질병 치유의 열쇠는 우리 몸 안에 있다
 
아픈 곳 없이 젊음을 유지하고 싶은 것,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꿈꾸는 것이다. 그러나 무심하게도 말없이 지나가는 세월 탓에 우리 몸은 병들어 가고 있다. 병들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우리 몸은 순수한 자연이다. 자연에서 사는 모든 것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우리가 먹고 생활하는데 사용할 수 태어났다. 그 자연의 몸을 그냥 두고 사용만 하게 되면 병이 들게 되어있다. 세상의 모든 것이 퇴화하는 것은 우주의 진리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때문에 가끔씩 우리 몸을 점검하면서 살아야 한다. 어떤 방법으로 우리 몸을 점검하고 몸의 병든 부분을 스스로 고칠 수 있을까?

 우리 몸의 시초는 정자와 난자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정자와 난자의 조합으로 하나의 완전한 세포로 태어난 것이다. 그 완전한 세포는 어머니의 태아에서 어머니가 보급해 주는 비타민으로 세포가 분할하며 커지게 된다. 10개월이라는 긴 시간 속에서 태아에서 자라다 계속 분할 하면서 성체가 되어 간다. 현대 의학에서 밝힌 세포는 단세포와 줄기세포 2가지로 구분 된다.

 세포란 혈액을 말한다. 혈액은 뼈의 골수에서 생성되며, 세포로 이루어진 혈구와 액체성분인 혈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혈구는 크게 B, T, NK 세포로 분류 되는데 이것을 면역 시스템이라고 한다. B세포는 우리 몸에 병균이 침투한 즉시 싸움을 시작한다. T세포는 병균이 다른 부위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테두리를 만들어 봉쇄를 하고, B세포와 협력해서 싸움에 나선다. NK세포는 일명 대식세포라 부르는데 전쟁에서 나온 패잔병들이 잘 죽었나 점검한 다음 모두 신장으로 보내 소변으로 배출되게 한다. 이때 혈액이 하는 힘을 1이라고 하면 호르몬이 가세했을 때의 힘은 5배나 증가한다. 그래서 우리 몸은 혈액과 호르몬이 함께 순환이 원활히 되어야 건강하다고 할 수 있다.

 현대의학에서는 바로 이를 두고 ‘면역력’이라고 한다. 우리 몸 속에서 새로 만들어지는 세포보다 사라지는 세포가 더 많을 경우를 ‘노화현상’이라고 한다. 30세 이전까지는 쓰는 대로 무작정 세포를 만들어 채워준다. 그래서 30세 전에는 무리한 일을 해도 다음날 지치지 않고 정상적으로 운동이나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30세 이후에는 하루 세포 사용량이 정해지게 된다. 운동선수들이 30세를 지나면 은퇴를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정해진 세포 수를 과다하게 사용하면 몸살이 오게 된다. 2~3일 정도 쉬면서 비타민을 섭취하면 우리 몸은 다시 일할 수 있도록 복구 된다. 또한 손상된 세포들이 조금 남았더라도 몸 스스로가 숨기는 기능이 있다. 우리 몸은 복구시키는 능력과 몸 속에 숨기는 기능이 있다. 이 숨겨진 부분을 ‘셀룰라이트(Cellulite)’라고 한다.

 우리 인체만큼 잘 만들어진 과학은 세상에 없다. 우리 인체가 가진 자연치유력의 위대함은 어느 과학자도 풀어내지 못하고 있다. 현대 의학을 선포한 히포크라테스는 우리의 몸의 병은 자연만이 치료할 수 있다고 했다. 인류 과학이 역사는 불과 120년 흘러왔다. 지구의 생성시기 46억 년에 비하면 우리가 사는 인류는 이제 막 시작단계에 서 있다. 시작단계 이기에 지금의 어떠한 이론도 완벽한 이론이라고 정의할 수는 없다.

 인체가 가진 자연 치유력의 위대함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사람은 나이를 먹을수록 시력과 청력이 떨어지고 근력도 약해진다. 이것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노화현상이다. 그러나 인체가 쇠퇴하면 면역력도 같이 떨어져 병에 걸리기 쉽다는 생각은 큰 오해이다. 면역 연구의 발전으로 면역력의 정도가 연령에 따라 변화해 가는 것이다. 즉 나이가 듦에 따라 개개인의 면역 시스템은 교체된다.

 젊고 활동적일 때는 외래항원을 처리하는 새로운 면역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작용하지만,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노화나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자기세포를 배출하는 낡은 면역 시스템이 활성화된다. 성장이 진행 중일 때는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으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면역력이 활동하고 나이가 들면 산화되어 변형된 내부 세포를 배출하는 면역 시스템이 활동하는 것이다.

 평생 우리 몸을 지켜주는 면역 시스템은 그 정도를 측정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나다. 오랜 세월에 걸쳐 지금의 모습으로 정착한 인간은 오랜 세월 진화해 온 결과물이기 때문에 결코 쉽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질병의 치유는 우리 몸 안에 있다.

이윤희 기자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