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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아와...웰리힐리

 화, 목 군산에서 돌고 금, 토 휘닉스 스프링스에서 돌고...

그래도 피곤한 기색이 전혀 없는 윤정이와 여유있는 9홀 라운드.

 

금요일 시합장에 몰래가서 몇홀 라운드 하는 것을 봤다.

 

 

그리고 고민 많이 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도움을 줘야 할지..

또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는지... 등등

 

퍼팅 그린에서 만난 윤정이는 정말로 Happy Golfer 였다.

그리고 바로 잘 안되는 것에 대해 서슴없이 이야기 한다..

그러면서도 웃는다...

 

드라이버는 '쇼'이고 퍼팅은 '돈'이다 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보면 아마추어의 경우 롱게임이 좌우를 많이 한다..

롱게임이 좋은 경우 퍼팅 어프로치가 안되더라도 80대는 친다. 그리고 그 정도면 족하다.

하지만 프로의 경우 드라이버는 세컨샷을 할 수 있는 위치에 항상 가야 한다..

특히 여자 프로들은 드라이버를 미스 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만일 미스 한다면 프로 생활을 한다는 자체를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여자 프로의 경우 그린 주위에서 모든 것이 갈린다.

 

퍼팅을 잘하면 롱게임이 안되더라도 예선 통과는 한다.

하지만 롱게임이 아무리 잘 되더라도 퍼팅이 안되면 예선 통과 조차 기약하기 힘들다.

 

윤정이의 문제는 퍼팅이다..

 

어떤 기준점이 없다..

그 동안 자세히 배운적이 없다는 것도 문제지만... Happy Golfer인 성격도?ㅋ

대충 이 정도 치면 된다는 식이다.

짧은 퍼팅도 그렇게 친다.

금요일 몇홀 시합 하는 것을 보았는데 5미터 버디 펏을 쓰리펏하는 것을 보았다.

5 미터면 적어도 홀 컵 비슷하게는 가야 할텐데 70센치 옆으로 갔고 그것 마져 빼서 보기를 한것이다..

이것을 보는 순간 암막 커튼이 내려오는 느낌을 조금 받았다.....ㅎㅎㅎ

 

그리고 퍼팅 연습을 많이 하다 보면 라인이나 타겟이 나올거라고 생각 했다고 한다..

절대 나올수 없다.

타겟이나 휘는 정도가 나오려면 자신의 공이 굴러 가는 스피드를 알아야 한다.

자신의 공이 어떻게 가는지 스피드를 모르면 얼마나 휘는지 알수가 없고 타겟 설정이 확실하게 될리 만무이다.

 

그렇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리듬이었다.

특히 테이크 백 리듬이 매번 다르다..

그러니 퍼터 헤드를 떠난 공의 스피드가 매번 다르게 나올 뿐만 아니라 통통 튀어 다닌다...

같은 라인 같은 거리를 보내더라도 휘는 정도가 매번 다르다...

 

똑바로 나가지 않는 총을 가지고 5미터 앞에서 큰 타겟을 맞춰야 할 때 이 총의 총알이 똑바로 가지 않는다고 전제할때 어떻게 겨냥을 할지 아무도 알수 없는 일....

 

일단 테이크 백 리듬을 일정하게 가져가는 것에 주력을 하였다.

 

 

두번의 퍼팅을 한다. 처음 것은 하던데로..

두번째 것은 시선을 목표로 하고 아무 생각없이  스트록을 한다.

두번째, 목표만 보고 하는 스트록은 테이크 백이 자연스럽고 항상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스트록이다.

문제는 공만 보고도 그런 스트록이 나올 수 있게 만드는게 숙제이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내가 생각 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내가 개발하고 있는 파팅 연습기가 있다. (다음달 정도 출시할 예정)

물론 특허를 두개나 받은 것이다....(으쓱 으쓱)

 

귀벌레 현상(http://blog.naver.com/mustang047/40208367064)

종일 머릿속에 음악 뱅뱅 귀벌레 현상
종일 머릿속에 음악 뱅뱅 귀벌레 현상 하루 종일 특정한 음악이 머릿속을 맴도는 때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천만 관객을 넘...
blog.naver.com
청각심상
Auditory imagery is a form of mental imagery that is used to organize and analyze sounds when there is no external auditory stimulus present. This form of imagery is broken up into a couple of auditory modalities such as verbal imagery or musical imagery. This modality of mental imagery differs from other sensory images such as motor imagery or visual imagery. The vividness and detail of auditory imagery can vary from person-to-person depending on their background and condition of their brain. Through all of the research developed to understand auditory imagery behavioral neuroscientists have found that the auditory images developed in subject’s minds are generated in real time and consist of fairly precise information about quantifiable auditory properties as well asmelodic and harmonic relationships. These studies have been able to recently gain confirmation and recognition due to the arrival of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and fMRI scans that can confirm aphysiological and psychological correlation.
 
을 접목시켜 연습을 조금 하면서 이해를 시켜 나갔다..
 
이 방법을 사용한 퍼팅의 롤과 그렇지 않은 롤의 차이는 확연했다.
그리고 윤정이가 느끼기 시작한다.
 

 
그리고 거리에 따른 백스윙 크기가 더 커야 한다..
보내고자 하는 거리에 비해 백스윙 크기가 작으니 자꾸 때리게 되는 것도 스트록이 흐트러지는 하나의 이유이다.
 
이 방법은 어쩌면 윤정이의 생명줄 같은것이기도 하다..(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그리고 이 방법을 어프로치에 적용을 시키니 일정한 어프로치가 나온다.
 
끝날때 즈음에는 풀스윙에도 적용을 시켰는데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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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는 파세이브의 문제다.
물론 퍼팅이 안되면 파 세이브 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기본적으로 퍼팅으로 파 세이브 할 만한 거리에 가져다 놓아야 한다.
그렇지가 못한것이 이유였다.
 
윤정이의 어프로치를 보니 탄도가 어중간 하다...
굴리는 것도 아니고 띄우는 것도 아니고..
어중간 하게 되면 그린에 떨어져 굴러가는 양이 일정 하지 않게 된다.
특히 약간 이라도 오르막인 경우 그린에 공이 떨어지는 각도가 크기 때문에 굴러가는게 천차만별이다.
 
일단 거의 모든 어프로치를 낮은 탄도로 굴리는 것 부터 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 탄도로 했을 때 굴러 가는 거리가 눈에 익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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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스윙은 나쁘지 않지만 현재 힘을 얻는 파워가 몸에서 부터 나오지 않고 팔에서 나온다.
그러면서 나오는 문제가 컨디션에 따라 거리상 오차가 심하게 난다는 것이다.
 
다운 스윙의 시작에서 임팩트까지 가는 동안 공을 치기 위한 힘을 받는데 기본적인 힘을 몸으로 받으면  그 오차가 현저하게 줄어 든다....
 
 
이 방법으로 쳐보니 내가 금요일 보았던 윤정이는 어디가고 새로운 윤정이가 스윙을 하고 있었다...ㅎ
이 부분도 많이 생각해 보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부분이지만 바로 되는 것은 아니고 아무 생각 없이도 코스에서 할수 있게 될때 까지는 계속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야 할것이다.
 
아쟈 아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