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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란의 의미있는 웃음.


조영란, 연장 7홀 접전 끝 4년만에 우승 
ADT캡스 챔피언십서 상금왕 김하늘에 신승
 
조영란(24, 요진건설)이 시즌 마지막 대호에서 힘겨운 우승을 차지했다. 조영란은 지난 11월 21일 제주도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제주CC에서 열린 ADT캡스 챔피언십 최종일에서 무려 7차례까지 가는 치열한 연장접전 끝에 올시즌 상금왕 김하늘(23, 비씨카드)을 꺾고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4오버파 76타로 최종라운드에 진출한 조영란은 전반에 3개의 버디와 2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1타를 줄였다. 조영란은 후반에서 버디만 2개를 잡아 총 3타를 줄여 1오버파 145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으나,  함께 선두에 오른 김하늘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는 치열한 다툼 끝에 7번째 연장전에서 조영란이 웃었다. 김하늘이 1m 남짓한 파 퍼트를 아쉽게 놓친 반면 조영란은 파를 성공시키며 4년만에 감격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조영란은 “오늘 무척 어려운 승부가 된 것 같다. 추위와의 싸움이었다. 힘들게 연장까지 갔는데 우승을 하지 못하면 억울할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연장전에 돌입해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상금왕, 다승왕, 대상까지 3관왕을 달성하며 올해를 최고의 한해로 만들었다. 최저타수 부문은 이번 대회에서 유소연(21, 한화)과 심현화(22, 요진건설)가 타수를 많이 잃으면서 3위였던 이보미(23, 하이마트)가 1위로 올라섰다.

한편, 김혜윤(22, 비씨카드)은 12번홀까지 버디를 7개나 잡으며 7타를 줄였으나 14번홀부터 보기만 4개를 범해 최종합계 2오버파 146타로 안신애(21, 비씨카드), 박유나(24, 롯데마트), 김보경(25, 던롭스릭슨)과 함께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새로운 스타들을 배출하며 시즌 내내 인기몰이를 한 2011 KLPG투어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출처] 골프가이드 - 골프 티칭 &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since 1996 - http://www.geconomy.co.kr/bbs/board.php?bo_table=int_golf&wr_id=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