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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4호 쾅! 타격 3개 부문 단독 선두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가 퍼시픽리그 타격 3개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대호는 8일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 원정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출전, 1회 선제 투런 홈런(시즌 14호)을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팀의 4대 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홈런은 1회초 2사 3루에서 상대 왼손 선발 투수 요시미 유지가 던진 시속 105㎞짜리 바깥쪽 느린 체인지업을 잡아당긴, 120m를 날아가는 큰 홈런이었다.
 

이로써 이대호는 홈런 부문 단독선두가 됐다. 최근 53점타점으로 2위와의 격차를 8점차로 넓히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이대로는 장타율(0.522)에서도 리그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타격 성적도 리그 최상위권이다. 출루율 2위(0.391), 최다 안타 5위(83개), 타율 6위(0.303)를 달리고 있다. 득점(32점, 공동 13위)과 도루(0개)를 뺀 타격 전 부문 상위권이다.
 

한편, 3대 3으로 맞서던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완 마쓰다 나오야의 한복판 직구를 중전안타로 연결한 이대호는 대주자와 교체됐다. 오릭스는 8회 추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9회 오비키 게이지의 솔로홈런으로 4-3 승리를 만들어냈다.
 

박기훈 기자 /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