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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미디어협회 주최 ‘2016한국골프산업대상’ 시상식

‘골프경영대상’에 송영진 전남관광(주) 대표이사, ‘골프한류대상’에 유신일 일본 지바 이스미CC 회장



<포커스>

 

한국골프미디어협회 주최 ‘2016한국골프산업대상’ 시상식

 

‘골프경영대상’에 송영진 전남관광(주) 대표이사,

‘골프한류대상’에 유신일 일본 지바 이스미CC 회장



                                         <수상 후 참석자 기념촬영>

한국골프미디어협회(회장 이순숙)는 4월 26일 The-K호텔 서울(옛 교육문화회관)에서 ‘2016한국골프산업대상’ 시상식을 갖고 ‘골프경영대상’에 전남관광(주) 송영진 대표이사, ‘골프한류대상’에 유신일 일본 지바 이스미CC 회장을 선정해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골프미디어협회 회장과 회원, 수상자인 송영진 대표이사, 한국대중골프장협회(KPGCA) 강배권 회장, 한소영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수석이사, 안용태 협회 고문, 대한골프협회(KGA) 오철규 국장, 한국골프

장경영협회(KGBA) 이종관 부장,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성광수 팀장, 한국초등학교골프협회 강전항 회장, 한국골프연습장협회 윤홍범 회장, 정종길 이길환 협회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유신일 회장은 최근 지진이 발생한 일본 구마모토 인근에 골프장을 갖고 있어 급하게 출국하는 바람에 한국산업양행 안동환 이사가 대리 참석했다.

시상식은 이순숙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내빈 소개, 안용태 고문의 수상자 선정 배경 설명, 강배권 회장 축사, 시상,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취재 김대진 편집국장 사진 조도현 기자



            <송영진 대표이사, 이순숙 회장, 안동환 이사-왼쪽부터>



 

 

 

이순숙 한국골프미디어협회 회장, “언론은 비판자와 감시자의 역할 뿐 아니라 격려와 응원자의 역할을 감당한다. 앞으로 골프 관련 여러 단체들의 응원자의 역할을 열심히 수행할 것”이라고 인사

 

 

이순숙 한국골프미디어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골프전문 언론매체들이 뜻을 함께 모아 상생 발전을 논의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방안을 모색해 한국 골프발전의 일익을 담당하고자 ‘협회’를 발족하게 됐다”면서 “언론은 비판자와 감시자의 역할 뿐 아니라 격려와 응원자의 역할을 감당하는 만큼 앞으로 골프 관련 여러 단체들의 응원자의 역할을 열심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올해는 브라질 올림픽대회에서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골프로 한국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고취시킬 중요한 시기”라고 전제하고 “작년에 이어 ‘한국골프산업대상’을 시상하면서 분야별 업계에서 노력했던 분들을 발굴해 오늘 두 분이 영예로운 상을 차지하게 돼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안용태 고문, “경도골프장은 2.4배나 외형 성장하고 매각 위기 넘겨 흑자 전환. 이스미CC는 작년 일본 골프장 5개 부문별 평가에서 종합 1위 차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배경 설명

 

안용태 고문은 수상자 선정 배경 설명을 통해 “여수 경도골프장은 송영진 대표이사가 취임하기 이전 적자를 보며 매각 위기에까지 몰렸으나 취임 이후 2.4배나 외형이 성장하면서 흑자로 돌아서고 매각 물건을 거둬 들였다”면서 “송 대표이사는 여수 관광협의회 회장을 맡아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안 고문은 또 “일본 내 골프장을 5개 부문으로 나눠 50여년간 상을 주는 제도가 있는데 유신일 회장의 이스미CC가 최근 10여년간 서비스 부문 1위를 하다가 작년에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야말로 골프장 경영의 새로운 ‘한류’라고 할만하다”면서 “한국골프미디어협회에서 그 흔적으로 남겨줘야 한다는 데 만장일치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강배권 한국대중골프장협회 회장, “언론이 골프대중화에 앞장 서 달라”

 

강배권 한국대중골프장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골프장 경영이 어렵지만 최근 점점 좋아지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정부에서도 골프대중화를 위한 여러 정책을 내놓고 있다. 이는 골프장업계에 청신호다. 이에 맞춰 골프대중화를 해야 하고 언론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영진 대표이사

 

송영진 대표이사, “‘골프의 날’ 제정되면 골프대중화에고 기여하게 될 것”

안동환 이사, “앞으로 전 부문에서 1위를 10년 이상 계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안동환 이사
                         

 

송영진 대표이사는 수상 직후 “골프산업에 리더 역할을 하는 한국골프미디어협회가 이런 큰 상을 줘서 감사하다. 이 시상식이 골프산업과 협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면서 “오는 5월 10일이 ‘바다식목일’이다. 앞으로 ‘골프의 날’도 만들어야 되지 않겠는가. 그게 성사되면 그 자체로 골프대중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 한국산업양행 이사는 “유 회장님이 구마모토 지진 관계로 급하게 출국하는 바람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이런 큰 상을 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전 부문에서 1위를 10년 이상 계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두 수상자의 공적사항을 정리했다.


송영진 대표이사, 2013년 취임 이후 운영시설 브랜드 가치 극대화 및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 경도리조트 브랜드 가치 12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급상승

 

송영진 대표이사는 지난 2013년 6월 취임 이후 운영시설 브랜드 가치 극대화 및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2014년에는 경도골프장이 ‘골프매거진’ 선정 ‘국내 10대 퍼블릭코스’,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한국 10대 베스트 뉴코스’ 등에 이름을 올렸다.

또 같은 해 여수 한옥호텔 오동재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고 뒤이어 한국관광공사 주관 ‘한옥스테이’로 인증을 받았다.

이 외에도 여러 기관과 단체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거나 명소로 지정되기도 했다.

또한 운영 초기 1200억원 안팎의 가치로 평가받던 경도리조트를 골프장, 리조트 전문경영인으로서 탁월한 리더십과 한 시대를 앞선 경영 마인드의 차별화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뤘다.

이에 따라 현재 다양한 채널에서 평가를 받은 결과 경도리조트의 브랜드 가치는 5000억원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해 1조원 이상의 투자 유치와 개발이 가능한 곳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복합리조트 유치를 위한 전(全) 방위적 활동 전개하고 국내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출범, 명예홍보대사 위촉해 운영하기도

 

송 대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복합리조트 유치를 위한 전 방위적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그 일환으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 국회의원들과 면담을 가졌으며, 지역 국회의원과 지자체장과 연계한 유치활동도 전개했다.

또 여수시, 여수상의, 유관단체는 물론 자신이 회장으로 활동 중인 여수관광협의회 등과 함께 여수복합리조트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도 했다.

이와 별도로 골프장, 리조트·호텔, 식음, 유관기관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 50인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작년 7월 출범시키기도 했다.

송 대표는 이 자문위원회를 정·비정기적으로 열어 여기에서 나온 각종 조언 및 아이디어를 경영에 곧바로 반영하고 있다.

송 대표는 또 탤런트 최불암과 2015년 LPGA 신인상 수상장 김세영 등을 경도리조트 명예홍보대사로 위촉, 경영에 활용하고 있다.

 

송영진 대표이사 취임 이후 경영실적 몰라보게 달라져, 2013년 매출 99억원에서 2014년엔 200억원, 2015년엔 235억원으로 수익은 2014년 38억원, 2015년엔 59억원 올려

 

송영진 대표가 취임한 이후 경영실적도 몰라보게 달라졌다.

2013년 매출 99억원에서 2014년엔 200억원, 2015년엔 235억원으로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수익도 늘어 2014년 38억원, 2015년엔 59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관광 운영회사로선 유래 없는 실적으로 전문경영인으로서 어느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실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운영 시설의 상품성 증진을 위해 여수 글램핑파크 위수탁 운영과 경도골프장 PP(피칭&퍼팅)코스 개장 운영, 영남권 골퍼 대상 7080골프대회 개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팸투어 대회 운영, 금융인 골프대회 등 각종 골프대회 유치 진행 등 수많은 일을 해냈다.

 

 

송 대표는 지역사회 발전과 각종 사회공헌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여수관광발전협의회’ 회장을 전남관광발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인재 발전을 위한 인재육성과 지역민 고용, 지역민을 위한 요리 무료강좌 운영 등 여러 부문에서 활약 커

 

 

송 대표는 지역사회 발전과 각종 사회공헌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그는 여수시 관광발전 연합체인 ‘여수관광발전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여수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12월 5~8일)’와 2013년 ‘순천국제정원박람회(4~10월)’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를 거울삼아 지속적인 여수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를 발족해 상호 협의체제를 구축, 여수지역 관광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자는 취지에서 결성됐다.

송 대표이사는 “지난 1년간 여수를 찾은 관광객이 1360만명에 달한다”면서 “앞으로 서울에서 3시간 30분 걸리는 KTX열차 운행시간이 2시간 40분대로 앞당겨지면 여수는 물론 경도리조트의 발전은 불보듯 훤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남관광(주)에서 운영 중인 경도리조트를 여수 시민에게 할인 혜택을 주고 여수시는 홍보 등의 행정지원을 통해 상생 효과 및 지역경제 관광 발전에 협력할 수 있도록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다.

송 대표는 전남관광(주)와 여수 진성여고간 산학협력 협약을 맺어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을 직접 실시하고 현장 학습까지 동시에 이뤄지도록 해 지역 내 고급 인재 육성을 통한 지역 발전에 이바지했다.

여수 경호초와 상암초등학교와는 업무협약을 통해 자라나는 골프 꿈나무에게 필드레슨을 제공해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데도 힘을 쏟았다.

송 대표는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지역민을 고용하고, 지역민을 위한 요리 무료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유신일 회장이 운영하는 일본 지바현 소재 지바 이스미CC,

‘2015년 일본 베스트 코스 랭킹’에서 종합 1위 차지

 

유신일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일본 지바현 소재 지바 이스미CC는 일본의 대표적 명문 골프코스다.

이스마CC는 지난 2001년부터 2014년까지 14년 연속 2500여개에 달하는 일본 골프장 중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러다 마침내 2015년 골프장 베스트 코스 랭킹에선 종합 1위에 올랐다. 말 그대로 ‘베스트 오프 베스트’ 골프장에 오른 것이다.

베스트 골프장은 일본의 유력 골프 전문지 ‘파골프’에 의해 매년 선정되는 명문코스로 51년째 시행되고 있다.

선정방식은 파골프 독자들로부터 앙케이트 조사를 받아 선정하는 데 2015년 베스트 코스 랭킹 설문 조사에는 1051명이 답변했다.

 

 

이스미CC, 서비스·코스유지·코스트 퍼포먼스부문서 각각 1위 차지하고 코스 레이아웃과 식음부문에선 3위 올라 일본 골프장업계 성공모델로 자리매김

 


지바 이스미CC는 전통적 키워드인 서비스 부문은 물론 코스 유지관리와 코스트 퍼포먼스(그린피 대비 만족도) 부문서도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코스 레이아웃과 식음 부문에서도 각각 3위에 올라 최고 자리를 꿰찼다.

특히 전년도 10위였던 코스 유지관리 부문이 1위에 오른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상의 서비스는 최상의 코스 컨디션’이라는 원칙에 충실한 결과다.

잔디 상태가 좋아지면서 내장객이 대폭 늘었고 경영 여건도 크게 호전됐다.

일본 골프장업계의 성공모델로 자래매김하면서 그 노하우를 배우려는 사람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한국산업양행이 이 골프장은 인수한 것은 2005년.

한국 기업이 명문 회원제 골프장을 인수한 것은 당시 일본 골프계로선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당시만 해도 한국인을 회원으로 받아 들이지 않을 정도로 배타적 분위기가 팽배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수가 가능했던 것은 ‘민사재생법’ 때문이었다.

이 법은 입회금 반환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제정된 법으로 기존 오너는 모든 권한을 내놓고 물러나고 새 오너는 회원을 그대로 승계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회원은 권리와 대우는 그대로 보호받지만 입회금 감액으로 인한 재산상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산업양행이 이 골프장을 큰 돈 들이지 않고 인수할 수 있었던 데는 이런 배경이 깔려 있었다.

 

유신일 회장, 2005년 이스미CC 인수해 회원들 일일이 찾아 다니며 설득하자 회원들 마음 돌려. 코스 관리에 지극 정성 쏟는 등 노력 끝에 결실 거둬

 

인수 초기만 해도 눈에 보이지 않는 저항에 부딪혀 고전했다.

그러나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되 전통은 그대로 이어가겠다’며 회원들을 일일이 찾아 다니면서 설득한 유 회장의 진정성에 회원들이 마음을 돌리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나아졌다.

한편으론 유 회장을 비롯한 골프장 스태프들의 각고의 노력이 이어졌다.

유 회장은 인수 직후 강점인 코스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1주일에 한 차례였던 잔디 깎기 를 두 차례로 늘리는 등 코스 관리에 정성을 다했다.

그런 노력이 결국 결실을 거둔 것이다.

 

오카모토 총지배인 “코스 상태는 말할 것도 없고 고객 응대 등 서비스 전반에 걸쳐 고객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카모토 총지배인은 파골프와 인터뷰에서 “매우 영광스럽다. 임직원 일동이 개장 첫날 가졌던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 게 이번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코스 상태는 말할 것도 없고 고객 응대 등 서비스 전반에 걸쳐 고객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골프장은 서비스와 코스 관리를 불문하고 연중 내내 동일한 퀄리티를 유지하는 게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국산업양행은 카트(야마하)와 골프 코스 관리 장비(바로네스)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로 이스마CC 외에도 일본에 7개의 골프장을 더 소유하고 있다.

지바현 요네하라GC를 비롯해 페닌슐라 오너즈GC, 아이노CC, 시마바라CC 등 나가사키 지역에 3개 그리고 센다이 공항CC와 후쿠이 국제CC 등 일본 전역에 고루 분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