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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맨의 휴식과 레저를 위한 공간 '필리핀 클락'



 


  일상에 지친 바쁜 비즈니스맨들이라면 일상에서 벗어나 필리핀 클락으로 여행을 통해 휴식의 의미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혹은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와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두터운 관계를 쌓기에도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클락으로의 여행일정은 골프, 휴식 등 모든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어 비즈니스맨들에겐 안성 맞춤이라고 할 수 있다.


 
 FA 코리아 컨트리 클럽 (FA Korea Country Club)

FA Korea C.C 는 해외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훌륭한 한국형 골프장 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PAR4 홀인 16번 홀의 경우 대한민국 지도를 형상화 했다. 티 그라운드는 백두산으로 내리막 홀이다. 티샷시 평양으로 보낼지 골퍼들 사이에서도 흥미 진진하다. 또 세컨샷에서도 제주도로 바로 보내 온 그린을 시킬 것인지, 아니면 목포나 부산까지 안전하게 간 후 서드샷으로 그린을 공략할 것인지 골프들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홀이다. 13번 홀은 통일홀로, 제일 긴 파4홀 이다. 티 그라운드에서 힘찬 샷을 기대해도 좋지만 좌측은 OB지역으로, 세컨샷시 롱 아이언을 잡아야 되므로 파온이 쉽지 않은 홀이다. 마지막 18번 홀은 그린이 오른쪽으로 굽는 도그렉 파4홀 이다. 재미있는 것은 그린주변이 우리나라 태극문양으로 돼 있으며 그린모양은 2단 원형그린 이다. 그린주변에 놓여있는 벙커는 태극문양의 건곤감리를 뜻해 마지막 그린에서는 한국의 혼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이 골프장의 또 다른 장점은 5인 라운딩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업다운이 심하지 않아 여성 골퍼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인천에서 비행시간 3시간30분 거리인데다, 또 클락 공항에서 본 골프장까지의 거리는 차량이동 5분 거리여서 많은 골퍼들이 찾고 있다. FA Korea C.C 는 빼어난 주변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저 멀리 국립공원인 피나투보산이 보이며 그 아래 바위절벽이 마치 돌 병풍처럼 시야에 들어온다. 그 아래로 사고비아 강이 유유히 흘러, 마치 배산임수의 명당자리임을 느끼게 한다.






미모사 골프 클럽(Mimosa Golf & Country Club)


미모사 골프장은 마닐라에서 약 2시간 반정도 소요되는 마닐라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빼어난 자연경관과 골프코스를 자랑하는 이곳은 필리핀에서 최고의 위락 단지로 손꼽히고 있다. 대통령, 국회의원, 기업가 등 필리핀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자주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끄는 골프장이며 1998년에는 조셉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이 타이거 우즈와 라운딩해 미모사골프장의 주가를 더욱 높이기도 했다.

원래 미모사 골프장은 클락 공군 기지에서 사용하던 것을 Robin Nelson과 Neal Haworth가 재 설계를 한 것으로 전반 9홀은 업 다운이 조금 있는 편이고 후반 9홀은 평지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코스이다.  

7,303야드의 마운틴코스와 6,546야드의 아카시아 코스의 두 가지로 36홀로 형성이 되어 있다.
마운티뷰는 챔피온쉽 코스로 98년 타이거우즈가 EVENT PAR를 쳤던 곳이기도 하다. 레이크뷰(LAKEVIEW)-(광대한 열대우림으로 아름다운 호수를 끼고 형성되어 있는 골프코스로 평탄하고 페어웨이가 넓은 그린으로 초보자 및 중급 수준의 골퍼들에게 추천할만한 코스). 마운틴뷰(MOUNTAINVIEW)-(PINATUBO산 아래에 있는 코스로 열대 경관 속에 비단결 같은 잔디의 경사진 페어웨이, 아기자기한 그린, 섬세하고 정확한 샷을 요구하는 최적의 환경으로 중급 수준이상 프로골퍼들에게 추천할만한 코스 등이 있다.
 
이곳은 엄격한 회원제로 운영이 되어 있으며 시설 및 관리가 최고의 수준이어서 현재 골프 애호가들과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더운 나라답게 리조트 내 곳곳에는 야자수를 비롯하여 수백 년 된 필리핀 토종 아카시아(우리나라의 느티나무와 비슷함), 아프리칸 튤립, 미모사 등 각종 열대나무들이 가득 메우고 있는데 깨끗하게 단장된 밸리식 몬테비스타 빌라는 열대나무들과 어우러져 리조트의 정취를 더해주고 있다.
 
 





레이크우드 컨트리 클럽 (Lake Wood Country Club)

18홀의 골프장으로 2006년 10월에 오픈 하였으며, 위치는 필리핀 누에바 에시하(Nueva Ecija)주의 조용한 도시 카바나투안(Cabanatuan)에 자리 잡고 있다. 카바나투안은 2008년 필리핀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선정된 곳이며 필리핀 클락(Clark)공항에서 자동차로 약 50분 거리에 위치에 있다. 레이크우드 C.C는 세계적인 골프코스 설계자 Robin Nelson과 Neil Haworth가 공동으로 설계하였으며, 투자 및 시공은 필리핀 최대의 부동산 투자회사 중 하나인 산타루시아(STA. LUCIA)그룹이 맡았다.

18개의 아름다운 페어웨이로 이루어진 레이크우드 CC는, 무려 16개의 워터해저드를 곳곳에 그림처럼 배치한 환상적인 레이아웃을 자랑하고 있으며, 은은한 평지 위에 잘 다듬어진 페어웨이는 얼핏 초보자에게도 쉽게 도전의식을 가져보게 하지만, 오히려 설계자는 그 평화로움의 요소요소에 골퍼를 공격하는 워터해저드와 Hole의 공략을 방해하는 방어적 샌드벙커를 교묘하게 배치하여 결코 연륜 있는 톱 아마추어에게도 쉽게 자신을 허락하지 않는 묘미를 즐기게 한다.

또한 레이크우드 CC의 큰 자랑이라 할 수 있는 세계 최고수준의 배수시설은, 우천 시 페어웨이가 진흙으로 변해 플레이가 어려운 필리핀 현지의 대다수 골프장과 달리, 장대 같은 빗속에서 우중(雨中) 라운딩을 하더라도 신발이나 바지에 흙(Mud)이 묻어 불편하거나 볼이 물 위에 떠있어 샷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하여, 사계절 전천후 라운딩이 가능하게 하는 필리핀 내 몇 안 되는 골프장 중의 하나다. 이런 수준의 배수시설을 갖춘 골프장은 필리핀 현지는 물론, 한국 내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힘든 페어웨이의 큰 장점이자 특징이라 할 수 있다.
 16개에 달하는 수려하지만 공격적인 워터해저드와 골퍼를 유혹하면서 괴롭히는 멀티벙커 페어웨이, 세계 최고수준의 배수시설 등을 갖춘 레이크우드 C.C는 World Championship 유치를 염두에 두고 건설한 골프코스다.









 루이시따 컨트리 클럽 (Luisita Golf & Country Club)

루이시따 골프장은 11개 홀에 걸친 워터 해저드의 아름다운 경관이 골프 코스와 자연 친화적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세계 100대 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골프코스 설계가로 유명한 로버트 트렌트 존스가 1967년에 설계한 국제 규격의 18홀의 챔피언 코스로 파 72,5318 야드 규모를 가지고 있다. 그린은 티프톤 잔디와 필리핀에서 자생하는 버뮤다 잔디가 섞여 있어 필드는 대체로 평탄한 측에 속한다. 루이시따 골프장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물”! 18개의 홀 중 11개의 홀에 워터 해자드가 위치되어 있으며 17번 홀은 가장 난이도가 높은 홀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편 루이시따 골프장은 필리핀 전 대통령인 코라손 아키노의 친정집 대 농장 안에 위치하고 있어 필리핀 대통령 컵을 비롯하여 여러 골프대회를 유치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루이시따 CC의 특징
1. PGA 투어에서 보는 그런 골프장이다
2. 그린이 국내 빠른 골프장의 거의 1.5배이다.
3. 카트가 페어웨이에 들어가 수 있도록 설계되어 편리하다
 
 < 사진=필리핀 관광청(www.7107.co.kr) >

이윤희 기자 /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