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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로 전격 복귀

 이대호(35)가 한국야그로 돌아왔다. 롯데는 비록 황재균(30)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하면서 미국으로 떠났지만 롯데 팬들은 더 큰 선물로 보상받았다. 



롯데는 지난 24일 이대호와 4년 총액 15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최형우가 KIA 타이거즈가 맺은 4년 1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KBO 리그 사상 역대 최고액이다. 

이대호의 복귀는 롯데 팬들의 염원이었다. 2016시즌을 마치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결별한 이대호는 꾸준한 출전 기회를 보장할 팀을 1순위로 삼고 여러 구단을 물색했다. 롯데 팬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구단에 이대호를 영입해달라고 꾸준히 요청했다. 롯데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더이상 팀을 응원하지 않겠다는 팬들도 생겨났다. 

이유는 당연했다. 이대호는 롯데가 낳은 최고의 선수이자 프렌차이즈 스타이기 때문이다. 2001년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대호는 11시즌 동안 활약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타자로 성장했다. 특히 2010년에는 KBO 리그 사상 최초로 타격 7관왕을 달성했다. 그해 9경기 연속 홈런 기록도 작성하며 존재감을 유감없이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