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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프리뷰 - 2017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7시즌 여덟 번째 대회인 ‘2017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이 오는 5월 12일(금)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수원컨트리클럽(파72/6,49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주최사의 적극적인 후원을 통해 KLPGA를 대표하는 대회로 성장했다.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으로 NH투자증권이 출범한 2015년에 접근성이 높은 수원CC로 이전한 이후 지난 2년간 약 4만4천 명의 갤러리를 동원하며 대회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해 기존 5억 원이었던 총상금을 7억 원으로 증액하여 선수와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올해의 경우, 아시아나항공에서 제공하는 미주 또는 유럽 퍼스트클래스 왕복 항공권(2인)을 추가 제공함에 따라 본 대회 우승자는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과 함께 5천만 원 상당의 항공권도 받게 되어 우승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 대회 역대 우승자 면모를 살펴보면 화려하다. 초대 챔피언 신지애(29,스리본드)와 미국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세영(24,미래에셋), 유소연(27,메디힐)을 비롯하여 김자영2(26,AB&I), 이정민(25,비씨카드), 허윤경(27,SBI저축은행) 등 쟁쟁한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하며 숱한 화재가 됐다. 특히 지난해 장수연(23,롯데)은 최종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와 시즌 첫 승을 동시에 노리고 있는 장수연은 “처음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했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고 말하며, “LPGA 롯데 챔피언십을 제외하면 올해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코스도 개인적으로 잘 맞고, 작년에 우승했던 좋은 기억도 있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지난 주 열린 ‘제4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김해림(27,롯데)은 최종라운드 17번 홀에서 극적인 샷 이글을 낚으며 대회 2연패와 2017 시즌 첫 다승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 목표가 4승이라고 밝힌 김해림은 “생각보다 목표에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다음 우승이 또 언제 온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마음을 비우고 매 경기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코스에 대해 묻자 “작년을 돌이켜보면 그린이 빠르고 경사가 심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린 공략에 유의하며 대회를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미국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참가하여 우승 경쟁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올해 LPGA투어 ‘KIA 클래식’에서 2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미림(27,NH투자증권)과 한국계 앨리슨 리(21,미국), 그리고 2014 시즌 KLPGA투어 상금왕에 빛나는 김효주(22,롯데)가 참가한다. 교생실습을 위해 국내에 머물고 있는 김효주는 KLPGA투어 2017 시즌 첫 대회인 ‘2016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약 5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샷과 퍼트 모두 시합을 계속 뛰어야 감이 유지되는데 그러지 못해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하며, “처음 대회를 치르는 코스이기 때문에 연습라운드에서 홀별 특성을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부족한 퍼트 연습량을 늘려가며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 밖에도 시즌을 2승을 노리는 김민선5(22,CJ오쇼핑), 김지현(26,한화), 이정은6(21,토니모리), 박민지(19,NH투자증권)와 고진영(22,하이트진로), 배선우(23,삼천리), 이승현(26,NH투자증권) 등 KLPGA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를 통한 사회공헌활동도 풍성하다. NH투자증권은 선수들이 18번홀에서 기록하는 이글, 버디, 파에 맞춰 각 100만원, 10만원, 5만원에 매칭 그랜트 기금을 적립한다. 아울러 NH계열사인 농협 목우촌에서 협찬한 소시지 판매금액 중 일부를 기부하며, 모든 기금은 ‘소아암 환우 돕기 사랑의 NH투자증권 기부금’으로 명명되어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된다.
 
또한 갤러리를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18번홀 그린 주변에 약 400석 규모의 갤러리 스탠드를 설치하며, 갤러리 프라자에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휴식 및 중계시청을 위한 대규모 공간을 마련하여 갤러리의 관람 편의를 돕는다.
 
NH투자증권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2017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옥수수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1라운드] 12시~ 17시
[2라운드] 12시~ 17시
[최종라운드] 11시~ 1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