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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표 돌파' KIA 최형우, 올스타전 팬 투표 1위 질주

 
   
 

KIA 타이거즈의 거포 최형우가 올스타전 팬 투표 3차 중간 집계에서도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BO가 지난 5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 앱과 KBO STATS 앱에서 동시에 진행한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수를 합산한 결과 나눔 올스타(NC, 넥센, LG, KIA, 한화) 외야수 부문의 최형우가 11만3707표를 받아 유일하게 100만표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최형우는 1,2차 중간 집계에 이어 3차 중간 집계에서도 1위를 차지해 3주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3차 중간집계는 25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지난해 3차 중간집계인 유효 투표수 142만7009표보다 약 26.6%가 증가한 180만7100표를 기록했다. 

최다 득표 2위는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의 KIA 양현종(96만3559표)으로 1위 최형우와는 5만148의 표 차를 나타내고 있다. 최다 득표 3위는 드림 올스타(두산,SK,롯데,삼성,kt) 3루수 부문의 SK 최정이다. 최정은 92만4670표를 획득해 드림 올스타에서 유일하게 90만표를 넘어섰다.

이번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투표에서 최고의 격전지는 나눔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과 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이다. 

나눔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은 1위 한화 김태균이 64만6650표로 61만6489표의 KIA 나지완에 3만161표차로 앞서 있다. 전 부문을 통틀어 가장 적은 표차다.

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에서는 두산 최주환과 삼성 조동찬의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이번 3차 중간집계에서 최주환은 58만5442표로 1위 자리를 지켰고 2위 조동찬은 54만9463표를 득표했다. 지난 2차 중간집계 당시 748표차에서 3만5979표차로 벌어지기는 했지만 생애 첫 베스트 선정을 노리는 최주환은 1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삼성 이승엽은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서 88만9275표를 획득해 46만8175표를 기록한 2위 에반스를 40만표 이상 격차를 벌리며 마지막 올스타전 출전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넥센 이정후는 73만3664표로 3위 KIA 버나디나(71만6318표), 4위 NC 나성범(60만149표) 등을 제치고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3주 연속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2009년 KIA 안치홍에 이어 2번째 고졸 신인 베스트 탄생이 예상된다.

팀 별로는 나눔 올스타에 속한 KIA가 12명의 후보 중 8명(외야수 3위 포함)이 1위에 올랐으며 드림 올스타는 두산의 6명(외야수 2위 포함)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화, 롯데, 삼성은 각 2명씩, NC, 넥센, SK, kt가 각 1명의 베스트 선정이 유력하다.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는 오는 30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