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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 스톤 골퍼즈 독이 제안하는 '피팅' 마법

골프는 대중화, 그렇다면 골프클럽 피팅은?


골프는 대중화 그렇다면 골프클럽 피팅은?

나에게 맞는 골프클럽을 사용하면

누구나 쉽게 골프를 시작할 수 있다.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노래방보다 많은 스크린 골프장의 간판들을 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골프를 즐기고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필드에 라운드를 나가는 내장객 수도 연간 3,4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골프 대중화’란 말이 실감이 난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골프가 사치, 돈이 많이 드는 운동으로 여기고 있다. 비싼 골프 장비와 골프장 이용료가 여전히 부담스럽기는 하다. 그래서 골프를 좋아하고 관심 있는 사람들이 알면 좋을 꿀팁을 소개 한다.

비싼 장비는 어떻게 구매해야 시행 착오를 줄일 수 있는지, 골프는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브리지스톤 퍼포먼스 센터장 서춘식 차장에게 들어봤다.

 

 

브리지스톤 골프, 투어 프로들이 사랑하는 브랜드

석교상사에서 수입 판매하는 브리지스톤 골프클럽은 많은 투어 프로들이 사용하고 있다. 골프 구력이 어느 정도 된 골퍼들이라면 투어스테이지라는 골프 클럽을 들어봤을 것이다.  브리지스톤골프는 과거 투어스테이지로 국내에 유통되면서 V300 시리즈가 인기를 끌었다. 글로벌 브랜드 통합 작업을 통해 투어스테이지에서 브리지스톤골프로 새롭게 변신 중이다.

클럽뿐 아니라 골프볼도 잘 알려져 있다. 오랜 부상과 재활 끝에 복귀를 선언했던 타이거 우즈도 브리지 스톤 골프볼을 사용하며 부활의 시작을 알렸다. 고질적인 부상으로 잠정 은퇴 기로에 서게 됐지만 프로선수들에게도 가장 바꾸기 힘든 게 골프볼이라고 한다. 브리지스톤 골프에서는 클럽과 골프볼 이외에도 다양한 용품과 의류도 함께 내놓고 있다.

 

골프의 올바른 시작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먼저 파악하는게 중요

기자는 클럽 피팅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궁금증이 있었다. 특히 초보자들은 아직 스윙의 틀도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클럽으로 피팅을 받아 사용해야 되는지 기준도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브리지 스톤 퍼포먼스 센터장 서춘식 차장이 그러한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명쾌히 들려줬다.

“골퍼는 본인의 스윙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터는 골퍼의 성향이나 심리적인 부분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사람 자체에 대해 관심을 갖고 다가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처음 골프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자신이 추구하는 롤 모델이나 구질에 대한 생각을 한다. 그러한 골퍼 개인의 성향을 바탕으로 잘 맞는 클럽으로 피팅을 하는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브리지스톤에서 운영하고 있는 퍼포먼스센터, ‘골퍼즈독’

브리지스톤 퍼포먼스 센터는 이름이 특이하다. ‘골퍼즈독(Golfer’s Dock)’은 배가 정박해 이런저런 수리를 받으며 다시 항해를 위해 쉬어간다는 의미로 독(DOCK)을 붙여 이름을 지었다.

이곳에서는 클럽 피팅과 상담, A/S등 골프클럽의 전반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 초보부터 투어 프로까지 누구나 예약 후 방문해서 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종합 서비스 센터다. 타석 부스는 최첨단 분석 장비와 다양한 샤프트 스펙을 가지고 세밀한 점검 또는 간단히 드라이버 스윙 정도를 점검받을 수 있도록 2BAY 시스템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브리지스톤 클럽을 사용하는 골퍼들은 현장에서 직접 진단하고 수리까지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방문은 모두 예약제로, 하루 8번의 예약이 가능하다. 피팅 예약이 아닌 단순 A/S나 상담은 예약하지 않아도 된다.

 

피팅을 하면 좋은 점

골프는 대중화 됐지만 피팅은 아직 그 정도의 수준까지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서서히 골프클럽에 대한 관심도가 브랜드와 디자인에서 커스텀 피팅으로 이동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고가 장비를 사면서 피팅까지 하게 되면 비용 부담이 클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오해다. 자신에게 맞는 클럽을 피팅해서 구매하게 되면 여러 번 장비를 바꿀 필요가 없다.

서 차장은 “클럽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골프가 잘 안되는 이유가 스윙 문제인지, 클럽 문제인지를 파악함으로써, 스윙을 교정할 것인지 클럽을 바꾸거나 변형할 것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의 스윙궤도, 스윙 스피드, 어퍼블로우인지 다운블로우인지 등을 파악함으로써, 나에게 필요한 스펙이 어떻게 되는지, 내가 구사할 수 있는 구질은 어떻게 되는지를 자세히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피팅을 통해 클럽 교체로 발생하는 비용과 에너지를 줄일 수 있고, 자신의 스윙을 파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본인의 골프가 자신과 맞지 않는 클럽때문인지 스윙 메카니즘인지를 파악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다. 실제 이곳에서 피팅을 받고 프로 테스트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합격한 선수도 있었다며 서 차장은 한 사례를 들려줬다.

“프로 지망생이었는데, 제법 골프 경력도 오래되고, 골프를 잘 하는 선수였는데도 본인의 구질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본인의 스윙 스타일과 맞지않는 클럽을 사용하고 있었다. 클럽 피팅을 통해 20분만에 정 반대의 결과를 보여줬더니 그 선수가 굉장히 놀라워했다. 피터로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곳 센터의 이용은 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실제 피팅 후 자신의 스펙에 맞는 클럽을 구매하면 기성 아이언 세트 기준 15% 정도 비용이 추가 된다.

클럽 피팅과 별도로 자신에게 맞는 골프공 피팅도 할 수 있다. 25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스윙 스피드와 스타일에 맞는 골프볼을 추천해 준다. 자신에게 맞는 공을 사용하면 비거리와 컨트롤이 더 쉬워진다.

서 차장은 “시작할 때 적절한 장비를 선택해야 발전이 쉽다. 가능하면 자신의 스윙을 분석 받고 클럽을 정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브리지스톤 골프에서는 매년 10차례 이상 렌탈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석교상사 홈페이지 회원만 신청이 가능하니 회원 가입 후 이용하면 된다. 퍼포먼스 센터에서 자신의 스윙을 분석 받고 렌탈 서비스를 신청할 수도 있으니 클럽을 바꾸기 전에 한번 이용해 보자.

이용료는 따로 없으며 왕복 택배비 12,000원만 결제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브리지스톤 www.bsgolf.co.kr     대표번호 02-558-2235

김백상 기자  104o@daum.net 
조도현 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