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골프 경력 1년 4개월 만에 티칭 프로가 된 '한국골프대학의 기대주'






한국골프대학에 재학중인 강보아(24세, 경기지도과 1학년)가 골프를 시작한지 1년 반이 채 되기 전에 KLPGA 티칭 자격증을 취득했다. 
 
 지난 7월 3일(화)에 개최된 KLPGA 티칭 자격증 시험은 총 108명의 지원자 중 35명이 합격했다. 1년에 한번 진행되는 이 시험은 필기시험, 실기시험, 레슨평가를 거쳐 최종합격 여부를 가리게 된다.
 

 강보아는 어렸을 때부터 활동적인 성격 탓에 특공무술, 유도, 합기도, 태권도 등 모든 운동에 소질을 보였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부모님의 권유로 시작한 골프의 마력에 빠져 골프채를 잡았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1년 만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 후 한동안 다른 일을 하다 좀 더 체계적인 골프 공부를 위해 2012년 3월 한국골프대학에 입학하였다. 이번 티칭프로자격증 취득은 한국골프대학에 진학한지 4개월 만에 이룬 기적과도 같은 성과였다.

 티칭 프로가 된 소감을 묻자 "기쁨과 동시에 앞으로 훌륭한 지도자가 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 이제 막 걸음마를 마친 상태라며 더더욱 운동에 매진하여 졸업 전 KLPGA 정회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국골프대학 우찬명 총장은 "학교가 개교를 하고 나서 강보아를 비롯한 여러 학생들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주는 것에 대해 뿌듯하고, 골프대학과 더불어 성장해 나가는 골퍼들이 되길 바란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윤희 기자 golf0030@daum.net